26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37일 차 1경기, MVP가 bbq 올리버스에 승리를 거두면서 강등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게다가, MVP는 이번 승리로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비욘드' 김규석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다음은 경기에 승리한 '비욘드' 김규석과의 인터뷰다.


Q. 중요한 경기에 승리했다. 소감이 어떤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기게 돼서 다행이다.


Q. 팀 전체적으로 한 동안 부진이 길었다. 오늘도 1세트를 패배하며 어려움에 빠져었다.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을 주고받았나?

1세트 경기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피드백을 받았다. 밴픽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칼리스타가 탱커를 잘 잡지 못하는 챔피언이라 상대 앞 라인을 녹이지 못했다. 2세트부터는 딜 밸런스를 고려해서 밴픽을 했다.


Q. 강등권 싸움이 계속된다. 남은 일정에 자신 있나?

남아 있는 경기 일정을 보면, 다 해볼만한 팀이어서 괜찮을 것이라 판단한다.


Q. 초가스 정글이 떠오르고 있다. 개인적인 평가를 하자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선호하지는 않는다.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고 본다.


Q. 자크는 여전히 고정 밴인 것 같다.

자크는 여전히 좋은 픽으로 고정 밴을 해야 하는 수준이다. 정글링 부분에서 하향을 받으면 고정밴에서 풀려나지 않을까 한다.


Q. 탑 탱커 메타가 왔다. 팀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나?

일단은 '애드' (강)건모가 딜러 메타보다는 탱커 메타를 선호한다. 팀적으로도 탑에서 탱커를 했을 때 편하다.


Q. 케인이 등장할 예정이다. 케인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

딱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라인 케어가 잘 되는 편도 아니고, cc가 좋지도 않고, 딜이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다. 그림자 암살자보다는 다르킨이 활용도가 나은 것 같다. 대회에서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깜짝 픽으로는 한 번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단점만 얘기한 것 같은데, 장점으로는 무난하게 아이템이 나오면 상대 뒷 라인을 물기에 좋다. 그리고 갱킹 루트를 창의적으로 짤 수 있고, 강타 싸움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같이 고생하는 팀원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