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을 제작한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올 6월 퍼블리셔 레드폭스 게임즈를 통해 기존의 한국,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대만에 이어 남미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펄어비스는 C9, R2, RYL을 개발하는 등 다수의 레퍼런스를 보유한 김대일 의장을 중심으로 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엔진인 Black Desert Engine을 보유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출 622억언,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별도 재무제표 기준)하며 전년대비 각각 187%, 280% 성장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80,000원~10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440억~1,854억원이다. 8월 29일~3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