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운영위원회는 '뱅' 배준식 선수의 100인분 연봉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SKT T1에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뱅' 배준식은 3월경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한 시청자가 '페이커' 이상혁은 백만원의 후원을 받았다고, 분발하라는 채팅을 보고 뭘 그렇게 비교하고 싶어 하냐며, "당신들 100명이 모여도, 제 연봉 못 받으니까, 분발 많이 하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자 '뱅' 배준식은 7월 26일 에버8 위너스와의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굉장히 잘못된 발언을 해서 많은 분께 상처를 주었다. 프로로서 해선 안 될 말을 했고, 많은 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이 점을 스스로 인지를 못 했던 것 같아 많이 부끄럽고 반성 중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반성으로는 모자라고, 앞으로 더 오랫동안 반성하도록 하겠다. 프로게이머이기 때문에 경기력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평생 죄를 씻으며 살 생각이다. 다시 한 번 많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지난 7월 28일 LCK 운영위원회가 '이와 관련해 추가적인 판단이 가능한지 등은 현재 논의 중'이라 밝힌 것에 대해 다시 문의한 결과, '뱅' 배준식 선수 관련 사건으로 SKT T1은 롤챔스 규정집 제 9.2조 "프로답지 못한 행동"에 해당되어 '주의' 조치가 내려졌음을 확인했다. '주의'조치가 두 번 누적될 경우에는 승점 1점이 차감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