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국내 e스포츠 및 방송 파트너사이며 스포티비 게임즈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전담하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재명)는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StarCraft 2: Legacy of the Void)’으로 진행되는 ‘진에어 SSL 시리즈 2017(이하 SSL 시리즈)’의 ‘진에어 SSL 프리미어 2017(이하 SSL 프리미어)’ 시즌2 7라운드를 넥슨 아레나에서 오는 8월 14일(월)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주 ‘SSL 프리미어’ 6라운드에서는 'Stats' 김대엽이 'INnoVation' 이신형을 상대로 승리하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6라운드를 기점으로 4승 이상의 상위권과 2승 이하의 하위권으로 갈리며 이번 7라운드는 상위권과 하위권의 대결 구도가 성립되었는데, 하위권 선수들의 경우 패배 시 플레이 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질 수 있는 중요한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7라운드 첫 경기는 지난주 'Dear' 백동준에게 2:0으로 완파 당한 'aLive' 한이석과 'Dark' 박령우에게 역전패한 'Classic' 김도우의 대결이다. 'aLive' 한이석은 이번 경기 패배 시 세트 득실이 좋지 않아 플레이 오프 진출이 어렵다. 'aLive' 한이석이 이번 시즌 프로토스를 상대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Classic' 김도우의 우세가 예상된다.

이어지는 2경기는 5위에 랭크한 'INnoVation' 이신형과 전패 중인 'ByuL' 한지원의 경기이다. 'INnoVation' 이신형이 타 대회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소 고전중이지만, 'ByuL' 한지원도 전패 탈출이라는 과제가 무거워 서로 어느정도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INnoVation' 이신형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으나 이번 경기마저 덜미를 잡히면 뒤를 장담하기 어렵다.

계속되는 3경기는 'ByuL' 한지원을 꺾고 한숨 돌린 'herO' 김준호와 지난주 1위에 오른 'Stats' 김대엽의 프로토스 동족전이다. 'Stats' 김대엽은 최근 기세가 좋지만,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가 프로토스 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herO' 김준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4경기는 유일한 상위권 저그 'Dark' 박령우와 순위 반등을 노리는 'Maru' 조성주의 맞대결이다. 지난주 'Maru' 조성주가 'Solar' 강민수를 잡아내며 보여준 경기력을 생각하면 'Dark' 박령우에게도 'Maru' 조성주는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7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옛 팀 동료였던 'Solar' 강민수, 'Dear' 백동준의 경기이다. 'Solar' 강민수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사이, ‘SSL 시리즈’에서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Dear' 백동준은 5승 1패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근 프로토스 전에서 연이어 패배한 'Solar' 강민수이기에 'Dear' 백동준이 이번 경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