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엘은 마법사이면서도 적진 깊이 돌진이 가능한 암살형 딜러다. 궁극기를 사용하거나 적에게 스킬이 적중하면 자신의 스킬 쿨타임이 줄어들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자주 스킬을 사용해 적을 쓰러트리는 영웅으로 그만큼 스킬 효과가 탁월하나 생존 능력이 매우 낮다. 이러한 영웅이 대부분 그렇듯 조작 난이도가 매우 높으며 잘 활용하면 그야말로 적을 쓸어 담는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익숙해지기까지 다루기가 매우 어렵다. 충분한 연습을 거친 뒤에 랭킹전에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담으로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웃는 소리가 굉장하다.





■ 궁극기를 사용하면 스킬 쿨타임이 지속적으로 감소! 라우리엘의 스킬

라우리엘의 패시브 스킬은 중첩식이다. 적에게 스킬을 명중시키면 '신의 징벌'이란 스택을 각인시키는데, 이것이 4회 중첩되면 라우리엘의 HP가 110 회복되며 폭발이 일어나 주변 적에게 고정 피해를 주고 1초간 이동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적에게 스킬을 4번 맞추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궁극기와 연계하면 1번과 2번 스킬의 쿨타임이 상당히 줄어들고 2번 스킬 자체에도 쿨타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를 이용해 공격, 제어 부여 및 자신 회복을 가능케 한다.

1번 스킬 '빛의 흔적'은 전방의 적을 공격해 마법 피해를 주는 스킬이다. 스킬을 사용하면 길쭉한 범위가 표시되는데, 스킬을 사용하면 범위를 지정한 방향으로 공격이 날아가며 바닥에 흔적을 새긴다. 이어 2차 폭발이 일어나 바닥에 새겨진 흔적 범위만큼 재차 마법 피해를 준다.

▲ 조건은 쉽지 않지만 효과는 탁월한 패시브.

▲ 1번 스킬 '빛의 흔적'

▲ 공격 이후 바닥에 남은 범위만큼 재차 공격을 가한다.


2번 스킬 '천사의 날개'는 스킬을 사용하면 빠르게 돌진 후 3개의 날개를 소환해 마법 피해를 준다. 돌진 범위가 그렇게 길진 않으나 방향을 잘 지정하면 벽도 넘을 수 있으며, 돌진 속도가 빠르기에 진입 및 도주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적 명중 시에 이 스킬의 쿨타임이 4초 감소한다는 점이다.

천사의 날개의 기본 쿨타임은 10초지만, 쿨타임이 감소하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궁극기를 사용한 뒤 스킬을 적중시키면 약 2초마다 재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공격이 적중하는 판정도 나쁘지 않다. 적에게 직선으로 사용하지 않고 약간 어긋나게 사용하더라도 날개가 적을 공격하는 경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궁극기 '천국의 심판'은 앞선 라우리엘의 스킬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보조한다. 넓은 범위에 결계를 생성해 범위 내 적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바닥에 표시된 결계 내에서는 라우리엘의 1번과 2번 스킬의 쿨타임이 빠르게 회복되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킬을 빠르게 사용해 패시브를 발동시켜 자신을 회복시키고 적을 처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 진입 및 도주기로 활용 가능한 2번 스킬 '천사의 날개'

▲ 잘 활용하면

▲ 벽도 넘을 수 있다.

▲ 1번, 2번 스킬의 쿨타임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궁극기 '천국의 심판'

▲ 궁극기 범위는 이 정도.

▲ 사용 후 맵에 표시가 남는다. 이 범위 안에서 라우리엘 스킬 쿨타임이 감소한다.




■ 적을 시원하게 쓸어 담는 플레이가 가능! 쿨타임을 줄여 스킬을 난사하라

라우리엘은 2번 스킬의 활용이 중요하다. 이동기이자 동시에 주력 공격 기술이기도 한 2번 스킬은 적에게 적중시키면 자체적으로 쿨타임이 4초 감소하며, 궁극기와 활용하면 더욱 빠르게 줄어들어 난사하다시피 쓸 수 있기 때문. 따라서 궁극기를 사용해 결계를 펼친 뒤, 결계 범위를 오가며 1번 스킬과 2번 스킬을 빠르게 사용해 패시브를 발동시켜 적을 처치하고 자신은 회복하는 식의 운영이 필요하다. 또한, 2번 스킬을 잘 활용하면 적의 논타겟팅 스킬을 회피하거나 예상치 못한 곳으로 움직여 적을 당황하게 할 수도 있다.

다만, 대놓고 적에게 돌진했다간 집중포화를 맞고 가장 먼저 쓰러지기 쉽다. 기본적으로 라우리엘은 마법사 및 암살자 타입 영웅이며 그만큼 아이템과 스펠로 보완한다 하더라도 그렇게 단단해지진 않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1번 스킬을 활용해 약간 거리를 두고 아군을 지원하다가 깊숙하게 들어온 적의 탱커나 근접 딜러를 녹이면서, 한타 상황이 유리하게 기울어 적이 도주하는 상황이라면 2번 스킬로 빠르게 추격하며 적을 처치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적의 집중 공격을 받아 쓰러져선 안 되며, 그렇다고 너무 멀리 있다가 아군이 쓰러져가는 타이밍에 합류해서도 안 된다. 전투가 진행되는 상황을 잘 보면서 들어갈 타이밍과 나올 타이밍을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 '각'이 나왔다 싶으면 2번으로 과감히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너무 늦게 합류했다간 이렇게 아군이 밀려버리고

▲ 너무 과감히 들어갔다간 맥도 못 추고 죽어버린다.


물론 정신없는 한타에서 이러한 플레이가 자연스레 나오려면 꾸준한 연습을 통해 라우리엘의 활용에 익숙해지는 것이 먼저다. 1번 스킬과 2번 스킬 모두 방향을 지정해서 사용해야 하므로 적이 없는 방향에 허무하게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2번 스킬의 돌진 범위는 그렇게 짧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굉장히 긴 것도 아니다. 각도를 잘 맞춰 벽에 붙어서 사용해야 벽을 간신히 넘을 정도이기에 범위를 잘 파악하자.

1번 스킬의 경우 범위도 넓고 2회 공격이 가능하므로 적에게도 좋지만 라인 정리에도 탁월하다. 또한, 범위도 나름 넓기에 방어탑에 걸친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라우리엘은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 영웅이긴 하지만 2번 스킬 덕분에 빠른 진입 및 도주가 가능하며, 그 2번 스킬을 맞추기 위해 적에게 가까이 접근해야 하므로 탱킹을 보완하는 아이템과 스펠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아이템의 경우 공격 아이템과 방어 아이템을 나눠 구입해 이른바 '딜탱'으로 맞추는 세팅이 주목받고 있으며 스펠은 순간 이동이나 수호, 치유, 처단 등 활용에 따라 나뉜다.

▲ 아군과 연계해 들어가는 타이밍과 나갈 타이밍을 잘 확인하면

▲ 적을 쓸어 담는 플레이도 나올 수 있다.




■ 쿨타임 감소와 함께 공격, 방어 아이템을 골고루 세팅! 라우리엘의 아이템

지금 시점에서 추천 장비 1위 세팅은 쿨타임 감소 능력치를 가진 아이템과 탱킹을 보조하는 아이템, 그리고 공격을 보조하는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힘의 구슬과 수호의 신발까지는 1~5위가 모두 동일하며 이후의 아이템 세팅이 나뉜다. 1위의 세팅은 이후 성기사의 방패, 얼음의 마법봉, 악마의 미소, 드루이드의 갑옷 순으로 구입해 공격과 방어 양쪽을 모두 보조한다.

▲ 지금 시점에서 승리 점수가 가장 높은 장비 세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