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공식 Youtube 채널을 통해서 경쟁전 6시즌에 대한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이 공개되었다.

제프 카플란이 참여한 이번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에서는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는 9월 1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경쟁전 6시즌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소개되었다.

이번 시즌 변화의 주요 테마는 경쟁전 자체에 '속도감'을 더하는 것이다. 이에 기존까지 3달로 진행되었던 시즌 주기를 2달로 변경하고, 경기에서 승리할 때 얻는 경쟁전 포인트를 늘리는 조정이 시행된다. 또, 경쟁전 시즌 주기가 짧아진 만큼 시즌 종료 후 등급에 따라 얻는 보상은 줄지만, 연간으로 환산하면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구조가 갖춰졌다.

이와 함께 쟁탈 전장의 승리 기준이 기존의 5전 3선승제였던 것에서 3전 2선승제로 바뀐다. 이는 쟁탈전이 지나치게 많은 99%:99% 상황이나 2:2 상황을 보게 된다는 통계를 반영한 것으로, 제프 카플란은 3전 2선승제로의 변경을 통해 한 게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데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피로도를 줄이고 호위나 점령 전장과 비슷한 정도의 게임 속도를 달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 3전 2선승으로 바뀌는 4개의 쟁탈 전장


또, 그동안 상위권 유저들에게 큰 불만 사항이었던 평점 자동 감소 시스템이 완화된다. 차기 시즌부터는 경쟁전 평점 유지 경기 수 기준이 기존 7경기 플레이에서 5경기 플레이로 변경되며, 경기 수를 채우지 못했을 때 감소하는 평점도 현재 50점에서 25점으로 감소한다.

이와 함께 기존 배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도 자신의 지난 시즌 등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에 배치되던 현상을 수정하여, 실력 평점을 보다 정확하게 매기는 형태로 변경된다.

마지막으로 상위 등급의 매칭에서는 양 팀의 균형이 맞도록 매칭이 보다 정교해지지만, 대기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쟁전 5시즌은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8월 29일(화) 오전 9시에 종료되며, 경쟁전 6시즌은 3일 뒤인 9월 1일(금)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