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9월 19일, 하스스톤의 9.1 패치가 진행됐다. 지난 8월, 얼어붙은 왕좌의 기사들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진행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드루이드의 '정신 자극'과 전사의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 카드가 변경되는 등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드루이드의 기본 직업 카드인 '정신 자극'으로 획득하는 마나 수정이 2개에서 1개로 감소했고 전사의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와 주술사의 '사술'의 마나 코스트가 각각 2에서 3으로, 3에서 4로 증가했다. 또한, 공용 하수인인 '멀록 전투대장'의 강화 효과에서 생명력 +1이 사라졌고, 드루이드의 신규 주문 카드 '퍼져나가는 역병'의 마나 소모량이 5에서 6으로 늘어났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전부터 강세를 이어온 토큰 드루이드, 해적 전사, 멀록 성기사 덱에 일정 부분 제동이 걸리면서 개발진의 이야기처럼 게임의 전반적인 템포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외에도 오늘부터 2주간 기본 카드가 아닌 '멀록 전투대장'과 '퍼져나가는 역병 카드'를 마력 추출할 때, 제작 비용과 동일한 양의 신비한 가루를 획득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패치와 동시에 해적의 날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원작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공포의 선장 드메자가 무법항에 정박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하스스톤에 접속만 하면 100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9.1 패치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패치 노트 전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스스톤 9.1 패치 밸런스 업데이트

◈ 정신 자극
이번 턴에만 획득하는 마나 수정이 2개에서 1개로 감소했습니다.

◈ 이글거리는 전쟁 도끼
비용이 2에서 3으로 증가했습니다.

◈ 사술
비용이 3에서 4로 증가했습니다.

◈ 멀록 전투대장
더는 내 다른 멀록들의 생명력을 +1 증가시키지 않습니다.

◈ 퍼져나가는 역병
비용이 5에서 6으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