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울브즈가 팀 원 e스포츠를 상대로 본인들의 저력을 발휘했다.



팀 원 e스포츠의 정글러였던 잭스는 초반 무리한 카운터 정글을 시도해 다이어 울브즈의 미드 코르키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며 좋지 않게 출발했다. 다이어 울브즈는 오리아나의 점멸이 돌아오기 직전 타이밍을 노려 자르반의 궁극기와 럼블의 이퀄라이저까지 지원하며 오리아나를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팀 원 e스포츠는 어쩔 수 없이 드래곤이라도 챙겼지만 썩 기분이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게다가 바텀에서 자르반 4세의 날카로운 갱킹을 통해 팀 원 e스포츠 바텀 라인의 소환사 주문을 대부분 사용하게 만들었고, 소환사 주문이 돌아오기 전 럼블까지 넘어온 5인 다이브를 통해 바텀 듀오와 잭스를 깔끔하게 잡아냈고, 바텀 1차 타워까지 밀었다.

또한 미드에서도 탄력을 받은 코르키는 오리아나를 잡아낸 뒤 미드 1차 타워도 가져갔다. 이후 게임은 급속도로 기울기 시작했다. 팀 원 e스포츠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은 듯 바텀에서도 또 전사하는 챔피언이 나왔고, 경기 시간 16분에 글로벌 골드가 7천으로 벌어졌다.

다이어 울브즈는 맹렬하게 몰아쳤다. 팀 원 e스포츠에서 잘 성장한 코르키의 딜을 감당할 챔피언은 없었고, 25분에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 킬 스코어 19:1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다이어 울브즈가 첫 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