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진짜'들이 모이는 서브컬쳐의 메카, 일본 아키하바라에 인벤팀이 올해에도 발도장을 찍었습니다. 아키하바라는 쉽게 얻을 수 없는 희귀한 게임 소프트나 하드웨어, 피규어, 애니메이션 관련 물품 등,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문화가 한 곳에 밀집된 특별한 장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년 TGS 취재를 통해 미처 소개하지 못한 아키하바라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던 중, 일본 아케이드 게임의 현주소를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는 오락시설, '도쿄 레저랜드'에 시선이 멈췄습니다. '도쿄 레저랜드'는 비디오 게임, 메달 게임, 인터넷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취향껏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아케이드 매장으로, 게임을 사랑하는 유저라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는 시설입니다.

인형, 피규어, 게임기 등등 다양한 상품을 뽑을 수 있는 인형뽑기나 스티커 사진처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오락은 물론, 한 채의 건물을 전부 활용하여 층마다 각기 다른 테마의 아케이드 기기가 배치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 무엇인지 궁금한 유저, 그리고 유달리 발달한 일본의 아케이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 그대를 위해, 이리저리 이동할 것 없이 한 장소에서 다양한 아케이드 게임을 접할 수 있는 '도쿄 레저랜드'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 아키하바라를 탐험하던 중 발견한 '도쿄 레저랜드'


▲ 1층은 인형뽑기 코너로 꾸며졌습니다


▲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사보텐더와 모그리 인형 등,


▲ 게임 관련 굿즈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 귀여운 포켓몬 인형도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상품이죠


▲ 이번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다양한 아케이드 리듬 게임과 스티커 사진 기계가 보이네요


▲ 직접 챙겨온 장갑을 착용하고 리듬게임에 열중하는 게이머들


▲ 피아노 건반으로 플레이하는 '노스텔지어'


▲ 간단한 조작이 특징인 인기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


▲ 오락실 아르바이트 시절에 즐겼던 게임이 보여서 동전을 넣어봤습니다.
생소한 최신 아케이드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이 갖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 올라가는 계단마다 다양한 게임 포스터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 3층의 도입부는 다트 게임장으로 꾸며졌습니다.
비디오 게임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충실했어요


▲ 스퀘어에닉스의 TCG 게임 '로드 오브 버밀리온4'


▲ 친구들과 함께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를 즐기는 모습도 보이네요


▲ 이외에도 3층에서는 '사립 저스티스 학원'이나


▲ '포켓몬 철권'이라고도 불리는 '폭권' 등등


▲ 다양한 아케이드 대전 격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 좋아하는 대전 게임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기기도 있고요


▲ 그렇다면 그중에서 '일본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은?


▲ 바로 '건담' 게임입니다. 일본의 아케이드 게임장에서는 '건담'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는데,
그중에서도 '건담 익스트림 버서스 맥시 부스트 온'의 인기는 대단했죠


▲ 이곳저곳 다양한 형태의 건담 게임이 눈에 띕니다


▲ 물론 '철권7'을 즐기는 유저도 있지만,
매장 내에서는 대전할 상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네요


▲ 4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형태의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게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손으로 조작하는 '더블 건 디바이스'가 특징인 '건슬링거 스트라토스'


▲ 손에 쥐는 스틱과 아케이드 버튼을 활용하는 게임도 있었죠


▲ 핸들과 전용 좌석에서 플레이하는 레이싱 게임 '이니셜D'


▲ 축구 경기장 형태의 패널로 플레이하는 게임도 보이고요


▲ 여아용 아케이드 게임도 다수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물론 아저씨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죠


▲ 보유하고 있는 실물 트레이딩 카드를 활용하기도 하고


▲ 마법구슬, 펜 형태의 컨트롤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연인이 함께 즐기는 '퀴즈 매직 아카데미'


▲ 컨트롤러와 마우스를 활용하는 아케이드 버전 '레프트 4 데드'


▲ 전체적인 탐방을 마치고 다시 1층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인형뽑기 기계 속 상품들을 둘러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어서 구해줘야 할 것 같은 아슬아슬한 위치가 손님을 끌어모으는 포인트


▲ "뽑기 기계 속 인형은 주변 중고 전문점에서 싸게 살 수 있다는 슬픈 전설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