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PUBG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3일 차 스쿼드 경기에서 iFTY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4라운드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혈전이 이어진 가운데, 꾸준한 성적을 거둔 iFTY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그들은 인터뷰를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우승에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iFTV 팀의 리더 'APLUSVABLE'의 인터뷰 전문이다.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스쿼드에서 우승한 소감은?

우선 예상치 못한 1등을 해서 기쁘다. 사실 두 선수가 비자 문제 때문에 참가를 못해서 급하게 후보 선수를 포함해서 플레이하게 됐다. 그만큼 우승 과정이 쉽지 않아서 그런지 마지막 우승 소식을 듣고 울었다.


매 라운드 꾸준히 성적을 거뒀는데, 본인들이 생각하는 우승 이유는 무엇인가.

운이 따라줬고, 안전 지대가 우리에게 꽤 괜찮았다. 또 내가 리더로서 전략을 잘 짠 덕도 있다(웃음).


밀타 파워를 중심으로 풀어가는 듯 보였는데.

밀타 파워 지역이 가장 익숙한 지역이라 거점으로 삼았다.


가장 적이 많은 구역이기도 한데, 운이 많이 따라줘야 하지 않는지.

우선 은폐물이 많고, 사람을 만나더라도 서로 공격할 필요 없이 후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략적인 요충지로 좋은 곳이다.


4라운드에서 전멸을 당했는데 불안하지 않았나.

이전까지 쌓인 포인트를 보고 적어도 우리가 탑3에 들어갈거라 예상했다. 비록 우리가 전멸했으나, 우리보다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은 팀 중에 먼저 죽은 선수가 있어서 탑3에 대한 자신감이 따랐다. 물론 우승은 계속 예상을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 아시아 팀과 붙어 보니 어떤가.

많은 해외 선수들을 만난 건 처음이다. 굉장히 다양한 전략을 경험해 신선했고, 그 중 한국 선수들은 정말 디테일했다. 그리고 경기의 포인트를 짚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차이나 넘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