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가 3세트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KeG 광주는 2세트의 기세를 이어가듯 초반부터 아지르가 탈리야를 상대로 킬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진에어도 탈리야가 2킬, 바텀에서는 칼리스타가 1킬을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KeG 광주는 다시 한 번 미드에서 갱킹을 통해 탈리야를 노렸다. 도망갈 길이 없어보였지만 진에어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의 브라움이 슈퍼 세이브를 해내며 탈리야를 살리고 역공에 성공했다. 그리고 진에어는 동시에 대지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챙겼고, 탈리야는 아지르를 솔로킬 따냈다.

진에어는 1세트처럼 침착하고 빠르게 KeG 광주를 압박했다. 18분에 킬 스코어는 10:2,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격차였다. 20분이 되자마자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바론을 챙김과 동시에 KeG 광주의 정글러인 렉사이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까지 잡아내고 그대로 진군해 KeG 광주의 미드와 탑 억제기를 파괴했다.

이후 정비를 마친 진에어는 KeG 광주의 넥서스를 파괴하기 위해 진격했고 무난히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최종 스코어 2:1로 KeG 광주를 잡고 1라운드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