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팀인 중국의 SV가 러시아의 RUL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크로스파이어 최강의 체면을 세웠다. SV는 초반에 약간만 흔들렸을 뿐, 계속되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통해 RUL에 10:4로 승리했다.

러시아에서 6년동안 최고의 팀이었고, 호흡을 오래 맞춘 RUL는 자신들의 장점인 팀 플레이를 통해 SV의 거센 포위망을 뚫어 보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SV는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였으며, 팀 리더 'MZiN'는 세트가 끝날 때 마다 선수들을 독려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SV는 이번 승리를 통해 준결승에서 필리핀의 PM을 만나게 됐다. PM은 8강에서 남아메리카 KW를 10:2로 꺾을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