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10일 북미 LA의 NA LCS 경기장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3일 차 지역대항전 4강 1경기, LMS 올스타(이하 LMS)와 GPL 올스타(이하 GPL)의 대결에서 LMS가 1세트를 선취했다.


선취점은 LMS가 챙겼다. '리바이'의 카직스와 '카사'의 세주아니가 마주친 상황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원을 온 '지브'의 나르와 '포포'의 라이즈가 화력을 더하며 카직스를 제압했다. LMS의 팀적인 움직임은 계속 됐다. 치열했던 미드 라인 일기토에 LMS 봇 듀오가 개입하면서 두 번째 킬을 챙겼다.

LMS는 무난히 성장한 '비비'의 이즈리얼과 라이즈를 앞세워 첫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리바이'의 카직스가 나르를 솔로 킬 내고, 드래곤을 챙기는 등 분전하긴 했지만, 본대 쪽에서 손해를 계속 입었다. '지수' 박진철 아칼리의 스플릿 푸시도 LMS의 침착한 대처로 인해 편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21분 경, LMS가 바론 위쪽에서 열린 전투에서 GPL을 일망타진했고, 바론 버프까지 손에 넣었다.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1만 차. GPL에는 이즈리얼의 대미지를 받아낼 수 있는 챔피언이 없었다.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선보이며 GPL의 본진을 휘저은 LMS는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