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의 마오카이와 제 6의 선수 미니언의 활약으로 LCK가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LPL 올스타는 바텀에서 강하게 딜교환을 해놓고 세주아니의 갱킹으로 '프레이' 김종인의 진을 잡아내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었다.


미드-정글의 호흡 면에서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LPL이 우위였다. 갱킹이 취약한 조이를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은 소환사 주문으로 정화까지 들었지만, 날카로운 Mlxg의 갱킹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연이어 바텀에서도 킬 포인트를 올리며 조금씩 LPL이 앞서나갔다.

15분 경에는 바텀 지역에서 LPL과 LCK 모든 선수들이 합류하며 싸움이 커졌고, LPL이 일방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 같았지만, 조이와 마오카이가 지속 싸움에서 승리하며 LCK도 약간의 이득을 취했다. 그리고 탑에서 바로 초가스와 세주아니까지 잡아내며 글로벌 골드 차이는 거의 없어졌다.

분위기는 LCK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미드 지역 한타에서 승리한 LCK는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고, 글로벌 골드도 소량이나마 역전에 성공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억제기도 파괴했다. 하지만 LPL은 특유의 전투력으로 다시 한 번 균형을 유지했다.

33분 LCK는 LPL의 레드 지역에서 세주아니를 먼저 끊어낸 뒤 바론 사냥에 나섰다. LPL의 나머지 선수들은 이를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시간만 끌고 전원이 전사했다. LCK는 마지막으로 '우지'의 미스 포츈까지 잡아내며 바론을 챙겼다.

바텀으로 압박을 시도한 LCK 올스타는 조이와 진의 포킹으로 포문을 열었고 탑과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다. 조이의 어마어마한 공격에 미스 포츈은 체력이 바닥났고, 진이 커튼 콜로 압박해 LPL의 챔피언들을 후퇴시켜 마지막 남은 바텀 억제기까지 깼다. 하지만 LPL은 카사딘만 전사한 채 한타 싸움에서 승리해 위기를 넘겼다.

미드에서 벌어진 최후의 한타에서도 LPL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나며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LoL은 넥서스를 먼저 파괴하는 쪽이 승리하는 게임. LCK는 한타에서 대패했지만 미니언들이 LPL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