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두 몬스터가 2018 첫 경기에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MVP를 상대로 소중한 1승을 챙겼다.

2세트도 1세트와 마찬가지로 콩두 몬스터가 첫 킬을 따냈다. 8분 30초에 탑에서 '로치' 김강희의 나르가 '애드' 강건모의 갱플랭크를 압박했고, '레이즈' 오지환의 자크와 함께 다이브를 시도해 깔끔하게 첫 킬을 가져갔다.



하지만 MVP도 코그모와 쓰레쉬, 카직스까지 합세해 나르를 잡아낸 뒤 탑 1차 타워를 파괴해 포블을 따냈다. 그리고 협곡의 전령까지 챙기며 주도권을 잡았고 드래곤까지 대지의 드래곤과 바다의 드래곤을 연속해서 사냥에 성공했다.

그리고 탑에서 갱플랭크와 라이즈가 힘을 합쳐 나르를 잡아냈고, 그 사이에 콩두 몬스터도 아지르가 바텀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그리고 미드에서 벌어진 소규모 교전에서는 콩두가 승리하며 미드 1차 타워까지 지키고 상대의 미드 1차 타워는 파괴했다.

콩두는 한타에서 더 강력한 모습이었다. 교전시 팀원들의 호흡도 좋았고, 아지르와 트리스타나가 딜도 훌륭히 해냈다. 게다가 바론까지 챙기며 30분에 글로벌 골드를 6천 이상으로 벌렸다. 바론 버프의 힘으로 미드와 바텀 억제기까지 밀어내며 슬슬 승기를 굳혀가는 콩두 몬스터였다.

MVP는 탑에서 교전을 승리하며 따라잡는듯 했지만,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었고 바론은 다시 콩두가 가져갔다. 탑과 바텀 억제기를 파괴한 콩두는 안전하게 장로 드래곤까지 챙긴 뒤 최후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미드로 진군했다. 그러나 MVP는 거세게 저항하며 수비에 성공했고 역전을 위해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국 콩두가 뒤를 노리며 싸움에서 승리했고 MVP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