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6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드디어 기다리던 2018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레이스 시즌1 개막전이 펼쳐진다.

우선 2018년 새롭게 돌아온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는 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팀전은 기존의 카트 리그처럼 8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펼치며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방식이고, 개인전의 경우에는 32강 총 8명씩 4개 조로 조별 리그가 진행된다.

개막전에는 A조 네 팀인 펜타 제닉스, Oz-AOXTICK, 게임킹, 펜타 휠스가 출전한다. 그중에서 주목할만한 팀은 역시 유영혁이 속해 있는 펜타 젠기스와 문호준의 게임킹이다. 유영혁과 문호준은 카트라이더에서 최고의 라이벌로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스타 선수들이다. 가장 최근에 열렸던 카트라이더 케스파컵에서는 결승에서 문호준이 유영혁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펜타 제닉스와 게임킹이 당장 맞대결을 펼치는 대진은 아니지만,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듀얼레이스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희소식일 것이다. 게다가 펜타 제닉스에는 유영혁 외에도 항상 같은 팀에서 맹활약하는 김승태, 그리고 지난 시즌 신예들의 반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던 큐센 화이트의 유창현까지 팀에 합류해 더욱 단단해졌다.

이에 맞서는 Oz-AOXTICK은 상대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신예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2경기인 게임킹과 펜타 휠스의 대결은 1경기만큼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문호준의 게임킹이 우세할 수밖에 없다. 펜타 휠스의 박인수나 이재혁이 얼마나 활약해주느냐가 관건이다. 이어지는 개인전 32강 A조에는 우승후보 유영혁이 출전할 계획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영혁의 독주가 예상되는 바다.

한편, 이번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우승팀에게는 3,200만 원, 개인전 우승자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2018 카트라이더리그 듀얼레이스 개막전

팀전

1경기 펜타 제닉스 VS Oz-AOXTICK
2경기 게임킹 VS 펜타 휠스

개인전

32강 A조 1경기

유영혁, 이재혁, 한승철, 김정제, 김응태, 이중선, 배성빈, 박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