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가 금일(2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의 모바일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 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야생의 환경에서 주어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각양각색의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 등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2014년 첫 공개부터 독특한 콘셉트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2월 19일 시작한 사전예약 첫 날에만 30만 명의 유저가 몰렸으며, 1월 24일 기준 25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반면 25일 출시와 동시에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해 장기간 점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넥슨 왓 스튜디오 이은석 디렉터는 26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 인구밀도 조절장치 ▲대기표 시스템 ▲인구밀도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였고, 현재 해당 부분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신규 서버 '델타'와 '에코'를 추가하면서 접속 대기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