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V.2.2.0 패치로 등장한 포트나이트의 지역 중 가장 주목받고 있으며, 모든 맵을 통틀어 최고의 아이템 파밍이 가능한 틸티드 타워(TILTED TOWERS)는 그만큼 유저 선호도가 높은 장소다. 게임 내 유일한 빌딩 밀집 지역이며, 맵 중앙 부분에 자리 잡고 있어서 버스 경로에 상관없이 접근성이 높다.

여러 층으로 이뤄진 고층 건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만 파밍 해도 다른 지역에서 몇 채씩 집을 찾아다닌 것만큼 파밍이 진행된다. 단,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장소인 만큼 생존율이 굉장히 낮은 편.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총격이 이어지므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틸티드 타워(TILTED TOWERS)' 장단점과 특징

장점: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하는 빌딩이 다수 준비되어 있다.
건물 파괴만 해도 석재 수집이 쉽고, 차량에서 금속까지 획득한다.
맵 중앙에 가까운 위치로, 폭풍의 눈이 어디든 이동이 용이하다.

단점:
모든 장소 중 가장 많은 유저가 모이는 곳으로 전투가 치열하다.
팀의 경우 아군 모두가 살아남기를 기대하기 힘들다.

특징:
첫 낙하 시 옥상을 점령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물 내부에 함정을 설치하거나 숨어서 적을 기다리는 유저가 많다.
빌딩 옥상을 통한 중장거리 전투가 활발하게 진행된다.
폭풍의 눈에 들어간다면 따로 요새를 짓지 않아도 빌딩에서 수비가 가능.


▲ 맵 중앙쪽에 위치한 틸티드 타워는 가장 인기있는 장소다.





■ '틸티드 타워'의 추천 착륙 위치: 시계탑

'틸티드 타워'를 향하는 많은 유저가 각자 빌딩의 옥상에 착륙한다. 하지만 마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남쪽 시계탑이 가장 빠른 시간에 황금 상자를 다수 찾을 수 있는 초반 아이템의 보고다. 시계탑 꼭대기에는 높은 확률로 황금 상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낙하하여 지붕을 파괴하고 들어가 상자 개봉, 이후 다시 바닥을 파괴하면 시계탑 내부 숨겨진 층으로 떨어지게 된다.

숨겨진 층에도 황금 상자가 출현하므로 빠르게 1~2개의 상자 개봉이 가능하고, 그만큼 손쉬운 초반 파밍이 진행된다. 게다가 고층 빌딩과는 다르게 건축 없이는 아래에 착륙하여 올라올 수 없기 때문에 꼭대기만 점령한다면 당장 급하게 전투를 진행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시계탑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찾을 수 있는 상점에는 지하에 비밀 공간이 숨어있어서 황금상자 2~3개를 찾을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장소다. 즉, 시계탑에서 상점으로 내려가 파밍을 완성하는 셈인데, 두 건물이 모두 틸티드 타워 외각에 위치하므로 초반의 치열한 중앙 전투를 피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닌다.

단, 먼저 시계탑 위에 착륙한 적이 있다면 방향을 틀어야 한다. 시계탑은 공간이 좁아서 먼저 착륙한 유저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 이럴 땐 시계탑을 포기하고, 남쪽 식당으로 가서 비밀 지하실을 먼저 파밍하고 위에서 내려오는 적들을 처치하거나 치열한 마을 내부 전투를 피해 지역을 이탈하는 게 좋다.


▲ 시계탑에서 빠른 초반 파밍을 기대할 수 있다.

▲ 상점 내부의 상자를 파괴하면 비밀 지하실 입구가 보인다.





■ '틸티드 타워' 지역 운영의 흐름

시계탑에 착륙했다면 마을 외각부터 파밍 하며 지역을 벗어나 전투를 피하거나, 밖에서 안으로 조금씩 건물을 살피며 이동하는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외각에서 안으로 이동 시에는 전투에 도망쳐 나오는 적을 만나거나 전투 중인 적들을 뒤에서 공격할 수 있는 게 특징.'틸티드 타워'에서 전투를 결심했다면 고층 빌딩에 의해 자주 벌어지는 2가지 전투 흐름을 알아둬야 한다.

첫 번째는 건물 내부에서 진행되는 근접전. 두 번째는 옥상을 통해 벌어지는 중, 장거리 전투다. 사람이 몰리는 만큼 글라이더 착륙 시 바로 전투가 개시되는 경우도 많고, 시계탑을 선점하지 못하면 무기가 보이는 빌딩 옥상에 착륙하여 먼저 무기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

이후 옥상 바닥을 뚫고 들어가서 위에서 아래로 아이템 파밍을 하며 건물을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때 같은 건물에 적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발소리에 집중하는 것은 필수!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적이 있다면 중간에 마주칠 수밖에 없고, 초반에는 이런 식으로 건물 내부에서 전투가 진행되는 편.

따라서 근접전 성능이 좋은 산탄총을 준비해야 되며, 보호막은 채울 수 있을 때 미리 채워두는 준비성이 필요하다. 게다가 빌딩은 숨을 장소는 물론 함정을 설치할 장소도 많기 때문에 건물 내부에 숨어있다가 들어오는 적들을 기습하거나 함정을 설치한 후 적들을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물에 들어설 때는 항상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 무기를 바로 획득할 수 있는 장소로 착륙해야 한다.

▲ 내부에서 갑자기 적을 마주칠 때가 많다.

▲ 빌딩은 함정을 설치하기 좋다.



게다가 빌딩 건물 하나를 점령하고 수비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우선 해당 건물의 아이템을 모두 파밍 하며 내부에 적이 없는지 확인 먼저 해야 한다. 그 후 내부에 함정을 설치하거나 숨어서 적을 맞이할 수 있으며, 옥상에 올라가 돌격소총이나 저격소총을 활용한 중, 장거리 전투를 진행한다.

이 땐 마을 중앙의 가장 높은 빌딩을 점령하는 것이 좋은데, 옥상에서 마을의 전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더불어 더 높은 건물 옥상에서 공격당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빌딩 옥상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건물 내부로 진입한 적이 옥상까지 오는 것을 방해하고, 적의 침입을 쉽게 파악하기 위해서 옥상 바닥에 생긴 구멍을 건축으로 막아야 한다.

만약 옥상에 자리 잡은 적을 처치해야 한다면 상대가 막아놓은 옥상 바닥을 뚫는 것은 위치를 노출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다. 따라서 옥상 밑에 층까지 내부로 이동 후 벽을 파괴하고 계단을 만들어 옥상에 오르거나, 적의 위치를 파악한 후 옥상을 붕괴시켜 떨어트리는 방법을 활용한다.

또한, 하늘로 뛰어올라 글라이더로 날아갈 수 있는 발사대가 있다면 옥상에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발사대를 활용하면 틸티드 타워를 빠르게 벗어나는 게 가능하여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고, 다른 빌딩의 옥상으로 날아가서 적을 기습하는 등 전략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진다.


▲ 옥상에 자리 잡는다면 바닥 구멍을 막아둬야 한다.

▲ 발사대를 설치하면 다른 빌딩으로 이동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