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에 출전 중인 KT 롤스터 서포터 '마타' 조세형에게 타인 명의 계정 사용을 사유로 벌금 50만원 및 사회 봉사 25시간에 해당하는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타인 명의 계정을 사용한 사실은 있으나, 금전적 보상 등을 취득할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kt 롤스터는 "마타 선수가 프로게이머 데뷔 전부터 부모님 주민등록 번호로 만든 계정이 있었는데, 선수가 그 사실을 잊고 계속 사용하다가 문제가 됐다"고 얘기했다.

2018년 제 1차 e스포츠 제재 안내 전문

소환사 여러분,

부정행위 및 비매너 행위에 대한 e스포츠 제재 정책(이하 "정책")에 근거하여 2018년 2월 5일 아래와 같이 e스포츠 제재가 진행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

한국 e스포츠협회와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유한회사로 구성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운영위원회(이하 “LCK 운영위원회”)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참가 중인 kt Rolster 소속의 ‘Mata’ 조세형 선수가 타인 명의의 계정을 사용하여 2018년 1월 26일 “30일 게임 이용제한”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계정 공유를 포함한 일체의 대리게임 행위는 “정책” 내 “게임 내 불건전 행위” 항목으로 분류하여 금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LCK 운영 위원회”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당 선수에 대한 추가 진상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선수가 타인 명의의 계정을 사용한 사실은 있으나 금전적 보상 등을 취득할 목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고, 상벌위원회는 종합적인 상황과 선수의 진술 및 반성하는 태도를 토대로 e스포츠 제재를 “정책”에 근거하여 아래와 같이 해당 선수에게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제재 내용]
- 벌금 50만 원 및 사회봉사 25시간


앞으로도 “LCK 운영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e스포츠 대회를 만들고,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출처 : '마타' 조세형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