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남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이하 HTC) 4강 2경기가 진행됐다. 전통의 강호 Overload가 신예 돌풍을 보여준 EZ를 3:2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모든 경기가 치열한 장기전 혈투였다. 마지막 대장전에서 '파비앙' 김규민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며 팀을 결승에 올렸다. Overload는 결승전에서 베테랑으로 구성된 Dolling Stones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1경기 선봉 대결에서 '로우시커' 유광준이 역스윕으로 '알페' 김진근을 제압했다. 1세트, 어그로 흑마법사를 준비한 김진근이 빠르게 딜 누적 이후 핏빛 약탈자 굴단으로 쐐기를 박고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김진근이 멀록 성기사의 빠른 템포를 활용해 연승을 거뒀다. 3세트, '빅주문' 드루이드를 꺼낸 김진근은 궁극의 역병 두 장과 고위 기록관이 빠르게 손에 잡히자 항복을 선언했다. 4세트, 유광준이 컨트롤 마법사의 강력한 뒷심을 선보이며 2:2 동점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드루이드와 흑마법사의 대결은 후반 뒷심에서 우위를 점한 유광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파이어' 경동혁이 2경기에 출전했다. 1세트, 흑마법사를 꺼낸 경동혁이 장기전 끝에 파멸의 수호병으로 킬각을 만들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2세트, '빅주문' 사제로 필드를 잡은 경동혁이 훔친 리치 여왕 제이나로 변신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강력한 필드를 구성한 경동혁이 2연승에 성공했다. 3세트, 황혼 파괴자로 경동혁의 템포를 완벽하게 끊은 유광준이 한 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4세트, 필드를 완벽하게 장악한 경동혁이 유광준의 컨트롤 마법사를 제압하고 3:1로 승리했다.

3경기 '파이어' 경동혁과 '동기링' 현동길의 대결은 풀세트 접전 끝에 현동길의 승리로 끝났다. 1세트 성기사 미러전에서 신병 위주의 빠른 어그로 덱을 준비한 현동길이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 멀록 기사를 다시 꺼낸 경동혁이 멀록 전투 대장으로 킬각을 만들며 1:1 동점을 맞췄다. 3세트 사제와 마법사의 대결, 필드 주도권을 잡은 경동혁이 알루네스를 장착한 현동길의 마법사의 공격을 모두 막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세트와 5세트, 현동길이 템포 마법사와 '천정내열' 사제로 경동혁의 미라클 도적에게 2패를 안기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Overload의 대장 '파비앙' 김규민이 출전했다. 1세트, 어그로 성기사를 꺼낸 현동길이 마법사의 제압기를 효율적으로 뺀 뒤 빠르게 딜 누적을 해서 승리했다. 2세트, 김규민이 외눈깨비를 빠르게 소환해서 '천정내열' 사제의 키 카드를 제거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규민은 용의 분노를 사용해서 현동길의 필드를 정리하고 쐐기를 박았다.

3세트, 사제와 어그로 흑마법사의 대결에서 현동길이 흉포한 어린 테러닥스로 엄청난 이득을 거두며 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비어도를 빠르게 꺼내서 필드를 잡은 김규민이 승기를 끝까지 지키며 2:2 동점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4턴에 꺼낸 반즈로 흑요석 석상을 소환한 김규민이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상대 팀의 대장을 불러냈다.

마지막 대장전이 시작됐다. 1세트, '엑조디아' 성기사 덱을 꺼낸 김규민이 장기전 끝에 비어도와 트로그 절도범으로 얻은 동전을 활용해 원턴킬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컨트롤 마법사와 부활 사제의 초장기전이 펼쳐졌다. 이세라로 손패를 보충하며 주도권을 끝까지 지킨 이주영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컨트롤 흑마법사 미러전에서 김규민이 뒷심 싸움에서 승리하며 2:1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흑마법사를 다시 꺼낸 이주영이 산악 거인으로 마법사의 광역기를 뺀 뒤 느조스로 필드를 굳히며 2:2 동점을 맞췄다. 마지막 5세트 컨트롤 마법사와 크툰 드루이드의 대결, 필드를 장악한 이주영이 딜 누적을 했지만, 얼을 방패를 제거하지 못했다. 필사적으로 버틴 김규민이 리치 여왕 제이나로 변신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피 말리는 혈투의 승자 Overload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 하스스톤 팀 챔피언십(HTC) 윈터 4강 2경기

Overload 3 vs 2 EZ

1경기 '알페' 김진근 2 VS 3 '로우시커' 유광준 - '로우시커' 유광준 승
1세트 '알페' 김진근(흑마법사) 승 VS 패 '로우시커' 유광준(사제)
2세트 '알페' 김진근(성기사) 승 VS 패 '로우시커' 유광준(흑마법사)
3세트 '알페' 김진근(드루이드) 패 VS 승 '로우시커' 유광준(사제)
4세트 '알페' 김진근(드루이드) 패 VS 승 '로우시커' 유광준(마법사)
5세트 '알페' 김진근(드루이드) 패 VS 승 '로우시커' 유광준(흑마법사)

2경기 '파이어' 경동혁 3 VS 1 '로우시커' 유광준 - '파이어' 경동혁 승
1세트 '파이어' 경동혁(흑마법사) 승 VS 패 '로우시커' 유광준(사제)
2세트 '파이어' 경동혁(사제) 승 VS 패 '로우시커' 유광준(마법사)
3세트 '파이어' 경동혁(성기사) 패 VS 승 '로우시커' 유광준(사제)
4세트 '파이어' 경동혁(성기사) 승 VS 패 '로우시커' 유광준(마법사)

3경기 '파이어' 경동혁 2 VS 3 '동기링' 현동길 - '동기링' 현동길 승
1세트 '파이어' 경동혁(성기사) 패 VS 승 '동기링' 현동길(성기사)
2세트 '파이어' 경동혁(성기사) 승 VS 패 '동기링' 현동길(사제)
3세트 '파이어' 경동혁(사제) 승 VS 패 '동기링' 현동길(마법사)
4세트 '파이어' 경동혁(도적) 패 VS 승 '동기링' 현동길(마법사)
5세트 '파이어' 경동혁(도적) 패 VS 승 '동기링' 현동길(사제)

4경기 '파비앙' 김규민 3 VS 2 '동기링' 현동길 - '파비앙' 김규민 승
1세트 '파비앙' 김규민(마법사) 패 VS 승 '동기링' 현동길(성기사)
2세트 '파비앙' 김규민(마법사) 승 VS 패 '동기링' 현동길(사제)
3세트 '파비앙' 김규민(사제) 패 VS 승 '동기링' 현동길(흑마법사)
4세트 '파비앙' 김규민(성기사) 승 VS 패 '동기링' 현동길(사제)
5세트 '파비앙' 김규민(사제) 승 VS 패 '동기링' 현동길(사제)

5경기 '파비앙' 김규민 3 VS 2 '마츠브' 이주영 - '파비앙' 김규민 승
1세트 '파비앙' 김규민(성기사) 승 VS 패 '마츠브' 이주영(사제)
2세트 '파비앙' 김규민(마법사) 패 VS 승 '마츠브' 이주영(사제)
3세트 '파비앙' 김규민(흑마법사) 승 VS 패 '마츠브' 이주영(흑마법사)
4세트 '파비앙' 김규민(마법사) 패 VS 승 '마츠브' 이주영(흑마법사)
5세트 '파비앙' 김규민(마법사) 승 VS 패 '마츠브' 이주영(드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