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이하 오픈 디비전) 3회차 4강전 경기가 펼쳐졌다. 장인극장과 색즉시공의 1경기는 노련한 장인극장이 2:0으로 색즉시공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ACMola가 저돌적인 조합을 선보이며 2:0으로 Lv를 꺾고 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3회차 4강 1경기의 첫 무대는 저주받은 골짜기였다. 색즉시공은 초반부터 장인극장의 공성 캠프를 노리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장인극장의 대처가 좋았고, 뒤늦게 합류한 폴스타트까지 제압하면서 오히려 분위기를 가져왔다. 첫 특성부터 앞선 장인극장은 안정적으로 공물을 획득하면서 우두머리까지 차지했고, 마음이 급해진 색즉시공의 무리한 플레이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상대의 우두머리까지 점령한 장인극장이 까마귀의 저주와 함께 핵까지 진격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불지옥 신단에서 펼쳐진 2세트에서는 각자가 주력 영웅인 가로쉬와 케리건을 금지하면서 신중한 밴픽을 진행했다. 1세트의 여세를 몰아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는 장인극장을 상대로 색즉시공은 1세트보다 침착한 모습으로 맞섰다. 그러나 두 번째 응징자를 두고 펼쳐진 한타 교전에서 겐지가 맹활약하며 대승을 거둔 장인극장이 우위를 점했고, 세 번째 응징자까지 차지했고, 그대로 적의 본진으로 진격하면서 핵을 파괴하면서 2회차에 이어 3회차 결승에 올랐다.




2경기에서는 Lv와 ACMola가 격돌했다. 용의 둥지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폴스타트와 데하카로 운영 카드를 모두 챙긴 Lv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ACMola도 하단 공격로를 압박하면서 따라붙었고 용기사까지 노렸지만, Lv의 대처가 좋았고 오히려 글로벌 이동기를 지닌 영웅들을 활용하면서 서서히 격차를 벌렸다. 이에 ACMola는 모든 영웅이 하단 공격로에 모여 집중 공세를 펼치면서 Lv의 운영을 흔들었고, 데하카를 끊어내면서 용기사에 탑승했다. 한순간에 주도권을 빼앗은 ACMola는 또다시 하단 공격로로 향했고, 그대로 핵을 파괴하면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2세트, 불지옥 신단에서도 안정적인 1선 라인과 원거리 딜러 위주의 조합을 꾸린 Lv와 달리 ACMola는 그레이메인-카시아-소냐로 이어지는 저돌적인 조합을 꺼내 들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Lv가 상대의 소냐를 끊어내면서 우위를 점했지만, 응징자를 소환한 ACMola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한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ACMola가 주도권을 빼았고, 연거푸 응징자를 소환하면서 그대로 핵까지 진격했다. 결국, 저돌적인 운영을 보여준 ACMola가 2:0으로 Lv를 꺾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1 3회차 4강전 경기 결과

1경기 장인 극장 2 vs 0 색즉시공
1세트장인극장 승 vs 색즉시공 -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장인극장 승 vs 색즉시공 - 불지옥 신단

2경기 Lv 0 vs 2 ACMola
1세트 Lv 패 vs 승 ACMola - 용의 둥지
2세트 Lv 패 vs 승 ACMola - 불지옥 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