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스포티비 게임즈 생중계 캡처


1일 PUBG Warfare Masters Pilot(이하 PWM) A조와 C조의 3일 차 경기가 강남 게임이너스 e스포츠점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상황이 펼쳐졌던 4번의 경기 끝에 ITCK_ARMOR가 2라운드의 성적을 앞세워 종합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3일 차의 문을 연 1라운드, 안전 구역은 비행기 종착점 인근의 지오고폴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밀타 파워에서 Maxtill MAD와 Akaz의 접전이 펼쳐지는 등 초반부터 여러 팀간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게임의 후반부 안전 구역은 강남과 지오고폴의 공장 지역 사이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최후까지 살아남은 두 팀, 콩두 레드도트와 팀 Klux는 각각 2층집과 팔각정을 거점으로 대치했지만, 자기장의 움직임에 따라 이동을 하던 레드도트를 차례로 잡아내며 팀 Klux가 1라운드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2라운드. 이전 라운드와 비행기의 루트는 비슷하게 진행됐지만, 안전 구역은 반대편으로 형성되었다. 밀리터리 베이스와 밀타의 중간 기점인 동쪽 다리를 주변으로 동시다발적인 전투가 벌어지는 와중 안전 구역이 밀타와 인근 바다 쪽으로 줄어들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이어졌다.

ITCK_ARMOR와 구직이 해안가에서 대치하고 아스트릭과 콩두 길리슈트, 단두대 등의 팀이 바다에 위치한 후반부.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안전 구역이 육지가 아닌 바다로 좁혀지며 5개의 팀, 8명의 선수가 한곳에 모여 최후의 순간을 기다렸고 수적으로 우세했던 ITCK_ARMOR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2라운드의 우승팀이 되었다.

1인칭 모드로 진행된 3라운드. 비행기의 루트는 세르베니에서 밀리터리 베이스로 향했다. 안전 구역이 서쪽 방향으로 형성된 상황, 구직이 빅보스를 잡아냈고 산악 지역에서는 C9과 루나틱하이의 접전이 펼쳐졌다. 이후 갓카 인근 지역에서 다시 한번 구직이 카카오를 잡아내며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후반부 안전 구역은 밀밭 평야로 잡혔다. 콩두 길리슈트의 서용주가 천천히 이동하는 버기를 엄폐물 삼아 자기장 안쪽으로 이동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포착되는 와중 아스트릭은 넓게 각을 벌리며 킬을 쌓아갔지만 Akaz의 Foot이 던진 수류탄에 정리됐다. 이후 콩두 레드도트와 Why의 맞대결. 치열한 혈투 끝에 차례로 적을 제압하며 레드토드가 최후의 생존자가 됐다.

마지막 4라운드의 초반, 해피뉴이어의 짱현이 BSG의 노머시를 잡아내는 반면 구직에게 ddoo_가 잡히며 팀원 간의 희비가 엇갈렸다. 단두대의 웅진이 차량으로 이동 중이던 C9의 석을 잡아내던 상황 다리 쪽에서는 다리를 건너던 레드도트의 스타일을 ITCK_AMR가 잡아내며 치열한 상위권 싸움이 벌어졌다.

후반부 안전 구역은 농장 아래쪽으로 형성됐다. 해피뉴이어와 A.O.V, 루나틱하이가 하나의 건물에서 공존하는 상황, 건물 쪽으로 진입하던 Akaz를 루나틱하이가 잡아내고 한 명씩 생존해있던 해피뉴이어와 A.O.V_Last를 정리하며 마지막 라운드의 우승자가 되었다.


■ PUBG Warfare Masters Pilot 3일 차 경기 결과

최종 순위 : 1위 ITCK_ARMOR(1610점) / 2위 KONGDOO Reddot(1560점) / 3위 Lunatic-hai(1540점)
1라운드 : 1위 Team Klux / 2위 KONGDOO Reddot / 3위 Why
2라운드 : 1위 ITCK_ARMOR / 2위 KONGDOO Ghilliesuit / 3위 Team 단두대
3라운드 : 1위 KONGDOO Reddot / 2위 Astrick / 3위 Why
4라운드 : 1위 Lunatic-hai / 2위 HappyNewYear / 3위 A.O.V_La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