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의 7주 차 개인전 16강 B&D조 경기에서 문호준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16강 B&D조에는 카트 황제 문호준 외에도 김승태, 유창현, 정승하 등 스피드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예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조였다. 하지만 역시 카트 황제라는 타이틀이 괜히 붙은 건 아니었다. 문호준은 1세트부터 당당히 1위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레이스 중반에 사고가 나면서 뒤로 밀려 4위로 통과했고 1위는 유창현이 차지했다. 하지만 다음 세트에서 바로 자신은 사고만 아니면 무조건 1위라는듯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2, 3위는 유창현과 김승태가 차지했다.

이후 문호준의 독주가 시작됐다. 6세트 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총 4번을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유창현과 김승태가 경재했다. 그리고 나머지 다섯 명이 마지막 진출 커트 라인인 4위를 두고 경쟁했다. 7세트를 앞두고 이미 48점인 문호준,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세트였다. 36포인트와 32포인트로 안정적인 김승태와 유창현을 제외하고 4위에 근접한 선수는 15점의 정승하, 14점의 이준용, 14점의 황인호였다. 여기서 이준용이 1위를 차지하며 최종 4위로 상위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 시즌3 개인전 16강 B&D조

문호준(53p), 유창현(36p), 김승태(35p), 이준용(24p), 황인호(21p), 정승하(16p), 박현수(11p), 이승교(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