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정식 프로 리그인 2018 PUBG Korea League의 출범을 앞두고 자체 규정을 어긴 감독과 선수들에게 제재를 가했다.

펍지주식회사는 지난달 28일 자사의 공식 e스포츠 홈페이지에 2018 PUBG Korea League e스포츠 제재 규정집 전문을 공개했다. 해당 규정집에는 불건전한 언행, 불법 프로그램 사용, 대리 게임, 승부조작 등 건전한 e스포츠 진행에 필요한 다수의 규정들이 포함됐다.

규정집에 의거한 첫 번째 제재는 맥스틸 프로팀의 한준현 감독에게 가해졌다. 펍지주식회사의 조사 결과 한준현 감독 명의의 계정에서 불법 비인가 프로그램 사용 내역이 감지됐고, 당사자가 이를 인정함에 따라 한준현 감독에게 2018년 2월 28일부로 영구 출장 정지 및 출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다수의 배틀그라운드 대회에서 활약한 '클로이'와 상위 랭커 '매생이'는 과거의 대리 게임 행적을 자수하여 제재를 받았다. 해당 사유의 출장 정지 기간은 1년이지만, 규정집에 포함된 자진 신고 관련 정책에 따라 두 선수는 징계 기간의 50%가 감면된 6개월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출처 : PUBG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