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롯가 이야기: 딘 아얄라와 함께하는 짝수&홀수 카드 이야기 영상


3월 16일,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난롯가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난롯가 이야기'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마녀숲'에 등장할 짝수 혹은 홀수 카드로 구성된 덱에 관련한 내용으로 확장팩마다 새롭고 재밌는 전략을 선보이려는 개발팀의 기획 의도가 담겨있는데, 이에 대해 개발자 딘 아얄라는 카드를 만들 때마다 '이 카드를 추가하면 이전에 못 본 광경을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고 말했다.

신규 확장팩 마녀숲 발표와 함께 공개된 '달을 삼킨 구렁이 바쿠'와 '겐 그레이메인'은 각각 홀수 카드와 짝수 카드로 구성된 덱에서 '개전' 효과를 발동시키며 바쿠는 영웅 능력 강화를, 그레이메인은 영웅 능력의 비용을 1로 감소시킨다. 두 가지 능력은 각각의 덱에 잘 어울리는 효과로 홀수 카드로 구성된 덱에서 2턴의 공백을 메울 수 있고, 짝수 덱에서는 홀수 턴일 때마다 남는 마나를 활용할 수 있다.

관련하여 두 가지 중립 전설 카드는 모든 직업이 활용할 수 있어서 새로운 확장팩에선 기본적으로 18가지의 덱을 연구해볼 수 있다. 딘 아얄라는 특정 조건을 따라야 하는 카드를 만들 땐 그 카드가 다른 카드보다 강력한 위력을 지니도록 조정하고 카드 한 장을 위해 덱 전체를 손본 만큼, 바쿠와 겐을 활용한 덱은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개전' 효과가 발동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덱들은 상대방의 카드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홀수 마법사를 상대로 유성이나 눈보라 같은 카드를, 짝수 성기사를 상대로 알도르 평화 감시단이나 겸손 같은 카드를 배제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덱 유형의 기초이며, 하스스톤 개발팀 내에서는 홀수 도발 전사 덱이나 홀수 명치 사냥꾼 덱 같은 덱을 실험해봤다고 덧붙였다.


▲ 신규 확장팩 '마녀숲'에서 추가된 짝수&홀수 덱


추가로 마녀숲에서 추가될 신규 카드가 공개되었는데,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마법사의 '검은 고양이'와 사제의 '아른거리는 나방', 드루이드의 '어스름 수사슴', 그리고 주술사의 '수렁불꽃 뱀장어'까지 총 4장이다.

우선, 마법사의 '검은 고양이'는 3코스트 3/3 능력치를 지닌 하수인 카드로 야수 종족값과 주문 공격력 +1 그리고 홀수 시너지로 카드 1장을 추가 드로우할 수 있다. 2마나 하수인인 '풋내기 기술자'와 '코볼트 흙점쟁이'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카드이다.

다음으로 사제의 '아른거리는 나방'은 5마나에 4/4 능력치와 야수 종족값을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다른 하수인들의 생명력을 2배 증가시켜준다. 공체합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홀수 덱에 없는 '천상의 정신'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로 홀수 덱에 천정내열 콘셉트를 추가할 수 있다.

드루이드의 어스름 수사슴은 5마나에 도발과 2/6 능력치를 지닌 야수 종족의 하수인으로 기본 능력치는 다소 떨어지는 편이지만, 홀수 덱에서는 +2/+2 효과를 얻으면서 '발톱의 드루이드'보다 뛰어난 효율을 보이는 하수인으로 강화된다.

짝수 시너지 하수인으로는 주술사의 '수렁불꽃 뱀장어'가 공개되었는데, 2마나에 2/3 능력치를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2피해를 줄 수 있다. 마법사의 '메디브의 하인'과 비교하여 피해량이 1줄었지만, 비밀이라는 조건을 생각해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하수인이다.

한편, 오는 4월 중순 출시 예정인 신규 확장팩 '마녀숲'은 총 135장의 카드 중 10장이 공개되었으며, 확장팩 출시 전까지 계정당 1회에 한하여 카드 팩 70개와 '어두운 숲 속에서' 한정 뒷면이 포함된 묶음 상품을 50,000 배틀 코인으로 예약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