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히어로즈 30.6 패치가 진행됐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마이에브와 블레이즈의 하향을 시작으로 스랄과 발라, 소냐의 기술 위력과 파멸의 탑의 폭격수 캠프 재생성 시간이 조정됐다. 이외에도 메카 티리엘의 텍스쳐 조정이나 범위 표시 문제 등 자잘한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우선, 양대 클래시에서 맹활약한 마이에브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고유 능력인 '감시관의 도약(D)'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9초에서 12초로 증가했고, '칼날부채(Q)'의 공격력이 162에서 152로 감소하고, 궁극기인 감시관의 감옥(R)의 재사용 대기시간도 80초에서 100초로 조정됐다. 특성 부문에서는 4레벨 '칼춤'의 공격력이 54에서 50으로, 13레벨 '암영 갑옷'의 방어력 증가량이 25에서 20으로 각각 감소했다.

한 차례 하향에도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 마이에브지만, 주력 기술을 비롯하여 방어력과 생존기, 궁극기까지 모든 방면에서 하향이 진행된 만큼 이번 밸런스 패치의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으로 마이에브와 함께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낸 블레이즈도 궁극기 '벙커 투하(R)'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40초에서 50초로 증가하면서 벙커에 들어간 영웅이 다시 나오는데 1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추가됐다.


▲ 테란의 최신 기술 '벙커 투하'에 제약을 건 이번 30.6 밸런스 업데이트


그레이메인은 늑대인간 형상의 '잔혹한 할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초에서 4초로 늘어났고, 관련한 13레벨 특성인 '본능적인 공격'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폭이 1초에서 1.5초로 조정됐다. 이는 용병 캠프 공략 속도를 조정한 것으로 그레이메인의 PvE 능력을 약간 감소시킨 것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낙뢰 스랄 관련한 패치도 있었는데, 스랄의 1레벨 특성인 '낙뢰'의 최대 공격력 증가량이 480에서 360으로, 퀘스트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적중 횟수가 20회에서 30회로 증가했다. 다음으로 발라는 다발 사격(W) 공격력이 165에서 172로 증가했고, 줄진은 일반 공격력이 90에서 94로 증가하면서 13레벨 특성인 그물 덫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45초로 조정됐다.


▲ 대회는 물론이고, 영웅 리그를 달궜던 낙뢰 스랄도 여기까지? 낙뢰 밸런스 조정


지원가 계열에선 아우리엘의 일반 공격력이 57에서 68로 증가했고, 억류의 일격(E)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4초에서 12초로, 부활의 사거리와 재사용 대기시간이 7과 80초로 각각 조정됐다. 특성 부문에서는 13레벨 특성인 눈부신 빛의 실명 지속 시간이 2.25초에서 2초로 줄어든 대신 20레벨의 궁극기 강화 특성인 '다이아몬드의 결의'의 추가 방어력이 50에서 60초로 증가했다.

말퓨리온의 경우, '재생(Q)'과 관련한 특성들이 하향됐는데, 1레벨 특성인 자연의 신속함의 이동 속도 증가 효과가 5%에서 4%로, 16레벨의 자연의 균형의 재생 추가 지속 시간이 5초에서 3초로 감소했다.

블레이즈외에도 전사 계열에선 아르타니스의 '칼날 질주(Q)'와 '이연격(W)'의 마나 소모량이 55, 20으로 감소한 것이 눈에 띄며, 최근 리워크가 진행된 소냐의 경우 4레벨 특성 '전투 격노'의 최대 충전 횟수가 2회로 줄고, 충전 대기시간이 8초로 늘었으며, 13레벨 특성 '신통한 작살'의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량이 2초로 조정됐다.


▲ 리워크로 영웅 리그를 지배하던 소냐에게 견제구가 던져진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


한편, 파멸의 탑에서 폭격수 캠프의 재생성 시간이 30초 증가하는 등의 전장 밸런스 조정을 비롯하여 게임이 시작하고 관문이 열리기 전에 사거리가 무한인 광역 효과 기술을 사용할 수 없게되고, 메카 티리엘 스킨의 텍스쳐 수정을 비롯한 버그 수정도 진행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패치 노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