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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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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X] 손맛이 살아있는 실시간 배틀로얄, 미어캣게임즈 '먼치킨.io'

박광석 기자 (Robiin@inven.co.kr)

[플레이엑스포 'SPACE X '란?] 스페이스 X는 경기도가 PlayX4에 방문한 참관객들에게 국내의 우수 유망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준비한 중소기업특별관이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13개의 중소기업이 특별관을 통해 VR, 온라인, 모바일, 교육용·기능성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했다.

미어캣게임즈는 내가 게임을 하는 것인지, 핸드폰이 게임을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오토' 기능이 당연시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오토 없이 실시간으로 즐기는 대전의 재미를 꾸준히 추구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입니다.

전작 '아레나 마스터즈'로 유저의 컨트롤에 따라 과금 없이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실시간 PVP 전투를 구현한 그들이 이번엔 캐주얼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작 게임 '먼치킨.io'로 더 넓은 유저층 공략에 나섰습니다. 플레이엑스포 부스에서도 '먼치킨.io'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했죠.

이제는 '오토' 없이는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까지 등장하고 있는 이때, 그들이 계속해서 손맛을 살린 실시간 대전 게임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미어캣게임즈 국훈 PD를 만나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 미어캣게임즈 국훈 PD

미어캣게임즈는 어떤 기업인지 먼저 소개부탁합니다!

미어캣게임즈는 과거 '건즈 온라인', '레이더즈' 등의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했던 남기룡 대표를 중심으로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창립하게 된 회사입니다. 창립 당시엔 오토 기능이 있는 모바일 RPG가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미어캣게임즈는 이러한 방향에서 탈피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액션 게임을 만들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첫 번째 작품이 모바일 대전 액션 게임 '히어로즈 아레나'였죠.

히어로즈 아레나는 이후 넥슨 퍼블리싱을 통해 '아레나 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됐고, 지금은 '아레나 마스터즈: 전설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미어캣게임즈가 직접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부스에서 공개한 작품은 아레나 마스터즈가 아닌 '먼치킨.io'인데, 전시 작품은 어떻게 결정됐나요?

작년까지는 아레나 마스터즈 서비스에 미어캣게임즈의 모든 인원이 매달려있었는데, 그 와중에 소규모로 계속 준비해온 차기작이 바로 '먼치킨.io'라는 게임입니다. 지난 지스타 행사를 통해서도 잠깐 공개했고, 올해 2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게임 출시 이후 카페를 운영하며 유저들의 반응을 쭉 확인하고는 있지만, 사실 라이브 패치 일정이 바빠서 실제로 유저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플레이엑스포 전시는 실제 유저들이 '먼치킨.io'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더 가까이에서 확인하고, 더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아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먼치킨.io는 어떤 게임인가요?

미어캣게임즈의 전작인 아레나마스터즈가 조금 코어한 조작 방식을 지닌 하드코어 게임이라고 하면, '먼치킨.io'는 누구든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 키우기, 뱀 키우기와 같은 io장르의 게임들을 보면서 '조금 더 퀄리티있게 만들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고 개발하게 됐죠.

요즘 유행하는 '배틀로얄' 장르의 방식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낮은 레벨에 아무런 아이템도 없이 시작하지만, 게임 내에서 다른 유저를 잡으면서 레벨을 올리고 능력치를 찍으며 계속 강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유저에게 당하거나 게임을 종료하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었던 것들이 전부 사라집니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강해지면서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죠.

물론,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결과가 기록되고, 게임을 오랫동안 플레이하면 처음부터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다든지 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항상 모든 유저가 동등한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매번 다른 조건을 가진 유저들이 만나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벨이 다른 상태로 시작하면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slither.io 같은 io 게임을 접해보셨다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게임을 켜는 시점도 모든 유저들이 제각각이고,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이미 엄청난 크기까지 성장한 다른 유저들을 만나기도 하죠. 이때 강한 유저를 잡으면 그만큼 큰 보상을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io 게임의 특징을 악용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네. 유저들끼리 암묵적으로 팀을 짜는 '티밍'이나 계속 부활을 반복하며 한 명의 유저만 괴롭히는 '좀비런'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번 부활을 반복하면 다른 유저들과 매칭되게하는 패치를 추가한 상태입니다.

영상을 보면 단순한 형태의 io 게임들과 달리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 등 여러 요소들이 보입니다.

네. 그저 단순하기만 하면 기존의 io 게임들과 차별화를 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직업은 전사, 명사수, 마법사의 3개가 존재하고 직업마다 5개의 캐릭터가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는 각각 다른 능력치를 가지고 있죠. 스킬은 총 12개의 스킬 중 랜덤하게 3개가 주어지고, 최대 4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비나 스킬을 따로 구해서 강화하는 방식이 아니라 레벨업을 할 때마다 랜덤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자칫 복잡해질 수 있는 파밍 요소는 많이 줄였습니다.


짧은 전투를 통해 성장과 전투를 반복하는 개인전 이외에 또 다른 모드도 있나요?

현재 성장 부분 없이 모든 캐릭터가 전부 최고레벨인 상태로 맞붙는 '왕관 난투' 모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모든 유저가 동등한 조건에서 싸울 수 있죠. 상대 유저를 제압해도 경험치를 얻는 대신 계속 이어지는 전투에 대비할 수 있도록 회복, 공격력 증가, 무적 등 버프 아이템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오는 6월에 시작되는 러시아 월드컵을 맞이하며 '축구 모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맵 중앙에 나타나는 공을 집으면 무기 대신 공을 들게 되는데, 이때는 무기 공격 없이 스킬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공을 잡은 유저는 다른 유저들을 피해서 맵 끝에 위치한 골대를 향해 달려가야하고, 다른 유저들은 공을 가지고 있는 유저를 제압하고 공을 뺏어야하죠.

'축구 모드'는 먼치킨.io에서 승패 개념이 있는 첫 번째 모드가 될 예정이므로, 이에 맞춰서 랭킹 시스템과 보상 시스템도 함께 추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부스에서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이벤트인가요?

플레이엑스포에 참여하면서 '쿠폰 시스템'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현재 '먼치킨.io'를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라면 '2018PLAYX4MUNCHKIN'를 입력하면 누구나 보석 보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 직접 방문하셔서 게임 시연에 참가하거나 다운로드 이력을 인증한 유저에게는 새롭게 제작된 노트와 캐릭터 씰을 선물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엑스포 행사가 마무리되는 일요일까지 부스는 계속 운영할 예정이니, 꼭 한번 미어캣게임즈의 부스를 방문하셔서 선물도 받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미어캣게임즈의 콘텐츠를 찾아주실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먼치킨.io'는 곧 진행될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폴리싱 과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OS 버전 출시가 예정된 것보다 많이 늦어졌는데, 빠른 시일 내에 iOS 유저분들도 게임을 플레이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먼치킨.io'가 지금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쭉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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