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첫째 주 4일 차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과 플로리다 메이헴의 대결에서 필라델피아 퓨전이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한 수 위 조직력으로 1, 2세트 수비 완막을 선보였고, 쟁탈전인 3세트에서는 두 번의 100:0 승리를 만들어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필라델피아 퓨전이 단 두 번의 시도로 A거점을 뚫어내며 화물 운송에 나섰다. '이큐'의 겐지와 '카르페'의 트레이서가 번갈아 활약하며 화물을 전진시켰지만, 도착지 앞에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끈질긴 수비에 2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필라델피아 퓨전은 이후 수비 턴에 깔끔한 완막에 성공하면서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필라델피아 퓨전이 빠른 속도로 A거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사야플레이어'의 위도우메이커가 발군이었다. 상대의 머리만 보였다 하면 곧바로 헤드샷으로 킬 만들어내는 엄청난 저격 능력을 선보인 것. 덕분에 플로리다 메이헴은 B거점을 방어할 수 있었다. 공수가 전환됐다. 난전이 거듭되면서 플로리다 메이헴의 점령 게이지는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결국 필라델피아 퓨전이 또다시 완막을 만들어내며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3세트는 오아시스에서 진행됐다. 첫 한타에서 승리한 필라델피아 퓨전이 거점을 먼저 가져왔다. 이후 완벽한 궁극기 연계를 여러차례 보여주면서 100:0 압도적인 차이로 1라운드를 승리했다. 이어진 2라운드.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시작하자마자 상대 '파르시'를 떨어뜨렸고, 또다시 거점을 선점한 필라델피아 퓨전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3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도라도에서 펼쳐진 마지막 4세트. 마치 딜러처럼 킬 로그에 연속해서 이름을 띄운 '넵튜노' 메르시의 활약과 함께 필라델피아 퓨전의 화물이 전진했다. 겐지-트레이서 조합을 다소 고집한 탓에 시간이 끌리긴 했지만, '이코'가 위도우메이커로 영웅을 변경하면서 다시 화물에 속도가 붙었고, 필라델피아 퓨전은 3점을 모두 챙겼다. 공수가 전환됐다. 호수비로 단 1점만을 내준 필라델피아 퓨전이 4세트마저 승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첫째 주 4일 차 1경기

1경기 필라델피아 퓨전 4 vs 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블리자드 월드
2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오아시스
4세트 필라델피아 퓨전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