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드필더 구성에 고민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세 명의 미드필더가 필요했고 인기를 끌고 있는 18TY N. 캉테, NHD P. 비에이라, NHD E. 프티, NHD M. 발락, 18TY K. 더브라위너를 리스트에 올려 비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능력치만으로는 어느 선수가 좋다고 판단하기 어려웠고 체감을 느껴보기 위해 모든 선수를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미드필더 대장 후보들의 체감은 어땠을까요? 수비적인 관점으로 보면 NHD P. 비에이라가 좋았습니다. 상대를 압박하고 공을 뺏는 과정이 부드럽고 깔끔했습니다. 18TY N. 캉테는 활동량이 좋았고 키의 영향인지 조작감이 좋았네요.
NHD E. 프티는 골 결정력이 좋고 모든 면에서 무난함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18TY K. 더브라위너는 공격, 패스가 만족스러웠고 마지막 후보인 NHD M. 발락은 균형잡힌 능력치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줬네요. 포메이션과 개인 전술 설정에 따라 개인이 느끼는 체감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활동량이 최대 장점, 가벼운 느낌의 조작감도 합격! 18TY N. 캉테
CAM 총점 : 5 / 10, CM 총점 : 8 / 10, CDM 총점 : 9 / 10
18TY N. 캉테는 고민 끝에 가장 먼저 구매한 선수입니다. 이미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었고, 상대편으로 만났을 때도 까다로운 선수였죠. 전반적인 느낌을 평가하면, 전작의 에시앙, 비달과 유사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활동량이 상당합니다. CDM으로 설정해도 어느 새 공격 진영까지 들어와 있고 역습 상황에서는 수비 가담도 빠릅니다. CDM으로 놨을 때 CM인가 싶어 포지션을 확인해 본 적도 있고 CM으로 놨을 때는 CDM으로 착각한 적도 있습니다. 속도도 상당했고 수비력도 만족했습니다. 수비 상황에서는 재빨리 따라붙어서 공을 툭 쳐서 뺏는 기분이었습니다.
조작감도 훌륭한 편입니다. 반응도 괜찮고 원하는 대로 민첩하게 움직입니다. 다만, 피지컬이 강한 편은 아니기에 단단한 상대를 만나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네요. 공격 시에는 움직임이 좋아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골을 넣기엔 쉽지 않았습니다. 패스 연결은 무난한 모습이었고요. 골킥을 받을 때에는 신체 조건이 약점이 되어 상대방에게 공을 자주 내주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종합하자면 활동량이 최대 장점이 되는 선수입니다. 단단한 버팀목을 원하는 구단주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수 있는 선수고 압박과 가로채기를 중요시한다면 캉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른 속도와 민첩함도 강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침투 후 1:1 상황이나 프리 상황에서의 슛이 아니면 득점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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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로도 사용될 정도로 안정된 수비력, 단단한 CDM NHD P. 비에이라
CAM 총점 : 6 / 10, CM 총점 : 7 / 10, CDM 총점 : 9 / 10
NHD P. 비에이라는 18TY N. 캉테와는 확실히 다른 유형의 선수인 것 같습니다. 앞서 18TY N. 캉테 부문에서 '단단한 버팀목을 원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라고 언급했는데, NHD P. 비에이라가 단단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속도도 빠르고 몸싸움도 좋고 제공권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패스 능력도 무난한데, CDM이나 CM 위치에서 공격을 이어가는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덩치가 커서 그런지, 조작감 자체는 18TY N. 캉테처럼 민첩한 느낌은 아닙니다.
수비 시에는 큰 덩치로 다가간 뒤 어깨 싸움부터 주도권을 가지고 공을 가져옵니다. 이미 몸싸움이 밀린 것 같은 상황에서도 상대를 제압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수비 장면도 여러번 보여줬습니다. 가로채기 능력도 좋고 중거리슛으로 골을 만들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숙련도의 문제인진 모르겠으나 슛을 할 때 덩치에 맞지 않는 약한 슛이 자주 나오고 골 결정력도 좋지 않았습니다.
NHD P. 비에이라는 안정감 측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를 힘으로 제압하는 모습이 특히 매력적입니다. CM으로 사용하기엔 CDM에서 보여주는 수비력이 아쉽다고 느껴질 정도였네요. 이와 같은 수비력 때문인지, 일부 구단주는 CB 포지션으로 사용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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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실한 강점은 없지만 공격, 수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는 NHD E. 프티
CAM 총점 : 7 / 10, CM 총점 : 7 / 10, CDM 총점 : 7 / 10
사실, NHD E. 프티는 처음에는 고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동료 기자의 추천으로 능력치를 살펴보니 후보 리스트에 올라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게 밀리지 않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1강화 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선수입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특출난 강점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부족한 부분 또한 없기에 CM이나 CDM으로 활용할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비는 임팩트가 강하진 않지만 막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작감이 민첩하거나 부드럽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CM으로 사용할 때는 패스 연계나 공격 관여가 괜찮았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8TY 더브라위너나 모드리치에 비해 좋은 패스를 넣는 빈도는 적었지만, 원하는 곳에 연결하기엔 충분했고 패스 미스도 많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중거리 슛이나 상대 골키퍼가 막고 튕겨져 나온 리바운드 볼에 강했다는 점인데요. 18TY N. 캉테, NHD P. 비에이라보다는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NHD E. 프티는 무난함이 강점이자 약점이 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좋은 선수인데, 17의 급여와 경쟁자들을 고려하면 스쿼드의 한 자리를 채우기엔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자본이 충분하다면 확실한 강점이 있는 다른 선수를 쓰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NHD E. 프티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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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 득점 능력, 속도가 강점, CAM이나 공격적인 CM에 적합한 18TY K. 더브라위너
CAM 총점 : 9 / 10, CM 총점 : 8 / 10, CDM 총점 : 6 / 10
많은 구단주들이 CAM이나 CM으로 사용하는 선수입니다. 처음 EP 포인트 패키지를 열었을 때 나온 뒤로 꾸준히 사용해왔는데요. 저도 포메이션에 따라 CAM, 공격적인 역할의 CM으로 활용했습니다. 후보에 오른 선수들 중 공격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것 같네요.
우선, 골을 정말 잘 넣습니다. 중거리 슛의 성공 확률도 상당하고 커브 능력치가 좋아 대각선 상황에서 Z+D 감아차기 슛도 잘 들어갑니다. 속력, 가속력 능력치도 상당한 수준이라, 침투 상황에서 공을 받기만 하면 상대 수비를 제치는 것도 어렵지 않고 측면에서도 돌파 뒤 크로스가 좋습니다. LW나 RW와 같은 조금 더 높은 위치도 괜찮습니다.
조작감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너무 뻣뻣하지도 않지만 18TY L. 메시, N. 캉테같은 부드러움을 보여주지도 못합니다. 방향 전환으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를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조작감입니다. 다만, CM로 놨을 때 다른 선수들에 비해 수비 능력은 좋지 못한편이라 신중하게 움직이고 조심히 압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CDM으로 사용하기엔 공격 능력이 아깝고 수비력이 부족합니다.
활동량도 좋고 공격에서의 장점이 너무나도 확실하다 보니 추천할 만한 선수입니다. CAM의 시원한 득점력을 기대하거나 공격적인 역할의 CM을 원한다면 18TY K. 더브라위너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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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활약, 득점 능력도 좋다! NHD M. 발락
CAM 총점 : 8 / 10, CM 총점 : 9 / 10, CDM 총점 : 6 / 10
마지막 후보 선수인 NHD M. 발락은 NHD E. 프티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흠잡을 곳이 없었는데요. 189cm 80kg의 든든한 체격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모습은 '탱크'라고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속력, 가속력 능력치가 크게 뛰어나진 않은데, 체감되는 속도는 상당했습니다. 여기에 힘이 동반되다 보니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고 찬스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툭툭 공을 치고 나간 뒤 속도를 붙여 공간을 만들고 중거리 슛으로 이어나가기에도 좋은 선수였습니다. 패스의 안정도나 스루패스의 정확도도 좋았습니다.
안정감과 활동량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수비 능력치도 상당한 편이라, CDM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CDM으로 사용할 때 게임 내에서 느껴지는 활약은 NHD P. 비에이라나 18TY N. 캉테가 조금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조작감도 키의 영향인지 유연하진 않았습니다.
NHD M. 발락은 CM과 CAM에서 사용 가능한 좋은 선수임은 분명합니다. 어떻게 보면 18TY K. 더브라위너와 비슷한데, 득점 능력, 속도와 감아차기를 바탕으로 한 측면에서의 활용도는 18TY K. 더브라위너가 앞서는 것 같고 NHD M. 발락은 균형잡힌 능력치로 서서히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급여가 20이라는 점은 다소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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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