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 김주원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한 젠지 e스포츠

'주원' 김주원이 젠지 e스포츠를 떠났다.

젠지 e스포츠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주원' 김주원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APL 파일럿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우승컵을 안겨주었던 주원 선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빈다고 전했다.

'주원'은 지난 1월 KSV 노타이틀(현 젠지 블랙)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팀의 메인 오더였던 '벤츠' 김태효가 징계로 공식 대회 출전이 불가능해지자 '주원'이 그 자리를 채운 것. 이후, '주원'은 APL 파일럿 시즌 파이널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한편 '주원'과 계약 종료를 발표한 젠지 e스포츠는 PUBG 프로게임단으로 젠지 블랙과 젠지 골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원'이 몸담고 있었던 젠지 블랙은 새로운 멤버 '그라마틱' 강지희와 함께 지난 5일 열렸던 APL 시즌 1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