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글래디에이터즈가 2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2주 2일 차 2경기에 나서 플로리다 메이헴을 4:0으로 완파했다. LA 글래디에이터즈는 상대 '사야플레이어'의 거센 저항을 잠재우면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왕의 길에서 열린 1세트부터 압도했다. 단, 한 번의 교전으로 플로리다 메이헴을 돌려세웠다. 수비 라인을 뒤로 물린 플로리다 메이헴은 '사야플레이어'가 분전했다. 그럼에도 LA 글래디에이터즈의 공세는 매서웠다. 속전속결로 3분 40초를 남기고 3점을 쓸어담았다.

바스티온을 꺼내 공격에 나선 플로리다 메이헴은 힘겹게 첫 거점을 뚫은 뒤, 빠르게 두 번째 지점에 도달했다. 이후 1분이 채 남지 않은 시간에 '트빅'이 올킬을 달성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LA 글래디에이터즈는 무너지지 않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2세트는 LA 글래디에이터즈가 3탱커-3지원으로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플로리다 메이헴의 수문장 '사야플레이어'는 상대의 돌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LA 글래디에이터즈는 무지막지한 돌파력으로 A 거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서 추가 시간에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으며 2점까지 늘렸다. 그리고 완막으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아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승부처 리장 타워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승리가 확정됐다. 그 어떤 위기도 없이 100:0으로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가 돼서야 플로리다 메이헴은 처음으로 점유율을 올릴 수 있었다. '트빅'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를 사용해 3킬을 거뒀다. 1:1 동점이 됐지만, 3라운드는 LA 글래디에이터즈가 다수의 궁극기를 앞세워 가볍게 끝냈다.

마지막 전장 도라도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는 거침없이 화물을 운송했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영웅 조합에 변화를 주며, 필사적으로 막아섰다. 그러나 '사야플레이어'가 봉쇄를 당하며, 허무하게 수비가 무너졌다.

플로리다 메이헴은 3점을 내주면서 마지막 경기마저 패색이 짙어졌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공격 차례에 투 스나이퍼 조합으로 1점을 따내 어느정도 체면치레를 했다. 일격을 맞은 LA 글래디에이터즈는 전열을 가다듬은 후 집요하게 '사야플레이어'를 잡아 4:0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2주 2일 차 경기 결과

2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4 vs 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왕의 길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하나무라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리장 타워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헴 -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