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TWT(TEKKEN World Tour) 콤보 브레이커 2018 마스터 토너먼트에서 락스 드래곤즈 '무릎' 배재민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릎'은 최고의 포인트와 티어를 자랑하는 대회인 마스터 토너먼트에서 3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무릎'의 기세는 확실히 남다르다. TWT 대회에서 23승 2패(세트 승률 81.3%)라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2위인 'JDCR'(72.3%)과 '세인트'(69.5%)가 32승 8패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홀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 일리노이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도 내로라하는 한국 선수들을 꺾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8강에서 '세인트'를 2:1로 꺾더니 '로하이'와 '전띵'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최종 결승에서 다시 만난 '전띵'을 상대로 3:1로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두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TWT는 1주일 휴식 뒤 유럽 폴란드 도시 '우치'에서 마스터 토너먼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에도 '무릎'을 비롯해 '샤넬'-'로하이'-'쿠단스'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