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최초의 태극전사 6인이 지역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이 약 두 달 정도 남은 가운데,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꾸려졌다. LoL과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펜타스톰, 클래시로얄, PES 2018 등 총 6개 종목 중에 LoL 대표팀에는 '페이커' 이상혁 등 쟁쟁한 6명의 프로게이머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지역 예선 참가를 위해 7일 출국했다.

젠지 e스포츠의 최우범 감독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제파' 이재민 코치를 필두로 아프리카 프릭스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킹존 드래곤X와 kt 롤스터의 정글러인 '피넛' 한왕호와 '스코어' 고동빈, SKT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젠지 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인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출국 전에 모여든 기자들과 함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해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종목은 지역 별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여기서 높은 성적을 거둔 국가대표팀은 오는 8월 18일부터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