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이 탄탄한 전투 설계로 bbq 올리버스를 제압했다.

그리핀은 '타잔' 이승용의 카밀이 '크레이지' 김재희 신지드의 점멸을 소모시키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퍼스트 블러드는 bbq 올리버스의 몫이었다. 봇 듀오가 미드로 합류하면서 4:2로 전투가 벌어졌고, 카밀을 잡았다.

이후에는 그리핀이 드래곤 버프를 챙기면서 뒤따라갔다. 탑 라인에서 차분하게 상대 공격을 받아쳤다. 녹턴의 궁극기를 소모시킨 뒤, '소드' 최성원의 오른이 궁극기로 역공을 펼쳤다. 끝까지 상대를 따라간 그리핀이 킬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다음 전투에서도 그리핀이 일방적으로 3킬을 챙겼다. 바론 지역에서 오른-알리스타-카밀이 앞장섰다. bbq 올리버스는 '템트' 강명구의 스웨인이 오래 버텼으나, 그리핀이 더 많은 킬을 가져갔다.

시야 주도권을 잡은 그리핀이 계속해서 킬을 추가했지만, bbq 올리버스 역시 높은 한타 집중력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히려 '고스트' 장용준의 블라디미르가 과감한 앞 점멸 이니시에이팅으로 전투를 열었다. 이에 그리핀은 오른과 알리스타로 받아치는 동시에 녹턴을 끊었다.

여세를 몰아 그리핀이 바론 사냥에 나섰고, 오른-벨코즈의 궁극기 연계로 전장을 휩쓸었다. bbq 올리버스는 블라디미르 홀로 생존해 분투했다. 그러나 수비가 여의치 않았다. 그리핀은 그대로 미드 라인 억제기 파괴와 함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