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에서 kt 롤스터와 매드 팀이 만났다. kt 롤스터는 '유칼' 손우현의 탈리야를 밀어주는 조합을 택해 안정적이고 단단한 운영을 펼쳤고,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천천히 차이를 벌려 완승을 거뒀다.

매드 팀이 kt 롤스터의 깊숙한 카운터 정글을 '리앙' 신지드의 순간 이동으로 받아치며 첫 킬을 올렸다. 이후 양 팀이 성장에 집중하며 긴 침묵이 이어졌다. 와중에 한 번 치고 들어온 '유니보이' 이렐리아의 날카로운 이니시에이팅은 '유칼' 탈리야의 빠른 점멸에 조용히 넘어갔고, 이후 kt 롤스터가 미드에 협곡의 전령을 풀어 첫 포탑 제거에 성공했다.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자 kt 롤스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합류와 다이브 압박을 통해 매드 팀의 봇-탑 포탑을 차례로 철거했다. 이후 맵 전체를 환하게 밝히며 활동 반경을 넓힌 kt 롤스터는 줄곧 싸움을 피하며 침착하게 운영을 이어갔다. 27분경 라인 관리를 마친 kt 롤스터가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매드 팀이 뛰어왔으나 kt 롤스터는 바론을 쓰러뜨린 후 유유히 퇴각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t 롤스터의 본대가 매드 팀의 본진으로 거침없이 돌격했다. 매드 팀의 수비는 kt 롤스터의 챔피언들에게 생채기조차 낼 수 없었다. 손쉽게 매드 팀의 미드-봇 억제기를 밀어낸 kt 롤스터가 한 차례 정비를 마쳤다. 추가 아이템을 갖춘 kt 롤스터가 탑으로 밀고 들어가 매드 팀의 넥서스를 가볍게 밀어냈다.

▲ 출처 : 스포티비 게임즈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