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레터라이브 32회 2부에서는 지난 레터라이브 31회 현장 Q&A 후속 답변과, 지난 6월 11일부터 6월 17일까지 질문 접수가 진행되었던 '요시다 P/D에게 물어봐!' 에 대한 요시다 나오키 P/D의 답변이 공개되었다.

그동안 모험가들이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답변해줬는데, 어떤 질문과 답변이 있었는지 아래 정리했다. (레터라이브 31회 후속 답변의 경우, 한국 서버 운영진의 답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레터라이브 31회 후속 답변


Q. 자유부대 약칭이 가운데 정렬되도록 해주세요!

A. 보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마도 한국어 폰트 자체에 존재하는 여백 때문이 아닐까라고 추측됩니다. 정확한 내용은 정식으로 조사하여 확인. 대응이 가능하다면 수정을 검토하겠습니다.

다만 이 부분을 수정했을 때 폰트 전반에 걸쳐 영향이 생길 경우에는 수정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 이 점은 양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Q: PvP 전장에서도 데미바하무트 크기를 설정할 수 있게 해주세요!

A. 현시점에서 PVP 임무에서는 의도적으로 바하무트 크기조절이 안 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아는 플레이어와 모르는 플레이어 간의 시야 확보 차이가 생기게 되는 점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응할 경우 데미바하무트 크기를 근본적으로 작게 해야 할 필요가 생기기 때문에 현시점에서는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Q. 자유부대원도 파티원이나 친구처럼 이름 색상 설정할 수 있게 해 주세요!

A: 현재 친구 목록 사용의 경우 항상 최대 200명의 친구 이름을 점검하여 개별적으로 이름 색상을 변경하고 있습니다만, 자유부대는 최대 512명에 대해 상시 처리를 해야 할 필요가 생깁니다. 그 때문에 통신 부하가 커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장래에 근본적으로 수정할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Q. 한글 입력 상태에서 숫자 입력 시 영어 입력으로 변경돼서 너무 불편해요.

A. 질문 주신 내용을 확인한 결과, 문제점 및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어 수정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개발팀 대응은 완료되어 있으니, 한국판 패치 4.2X 버전 중에는 정식으로 수정해 드릴 예정입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Q. 집사 레벨링 69~70구간에서 경험치 표기가 제대로 뜨지 않습니다.

A. V4.1X 패치 시에 해당 부분의 수정이 완료되었습니다.


Q. 한국에서도 하우징 관련된 콘테스트를 개최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A(한국 운영팀 답변). 현재 준비 중입니다.


Q. 1:1 대결 같은 이벤트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A(한국 운영팀 답변). 시스템 사양이나 직업 간 밸런스, 중계 방식 등에 대해 지속해서 검토하고 있으며, 확정되면 공지사항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요시다 P/D에게 물어봐!


Q. 현재 방어 역할 BIS 장신구는 모두 제작/금단 장비로 타 직업보다 부담이 많이 됩니다. 방어 역할도 레이드에서 획득 가능한 장비가 BIS이도록 개선해주세요!

A. 개발 의도상 탱커 역할에게 힘은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많은 유저분들이 화력을 위해 힘으로 금단을 하시려는 경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대응하려 할 경우 힘 자체를 무효로 만들어 적용되지 않게 하는 등의 조금 억지스러운 방법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는 개발팀 내에서도 항상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Q. NPC 에스티니앙과 시룬의 모션 중 벽에 기대어 서 있는 동장이 너무 멋있습니다! 해당 동작을 유저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해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A. 벽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판정해야 하는 것이 시스템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단순히 자세만을 만드는 것은 간단합니다만, 벽이 없는 곳에서 그 자세를 하게 되면 굉장히 부자연스러울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해결책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Q. 남성 캐릭터에 제노스 헤어나 롱 헤어를 추가하실 계획은 없으신가요?

A. 헤어스타일은 패치 때마다 늘리고 있으니 남성 캐릭터 롱 헤어를 원한다는 말씀은 캐릭터 팀에도 전달하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제노스는 적대 캐릭터이기 때문에 제노스의 헤어스타일이 그대로 실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Q. 우편 시스템 개편 예정은 없으신가요? 체크박스를 통한 일괄 삭제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A. 모그레터 시스템은 조금씩 개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예를 들어 여러분의 귀중한 아이템들이 한 개 또는 한 번에 여러 개 첨부된 경우들이 있어 굉장히 신중하게 데이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일괄처리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조금씩 수정을 가하는 상태이니 향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Q. 게임 실행 중 USB 헤드셋을 연결하거나 해제할 때 사운드가 스피커에서 바로 전환이 되지 않아 매번 재실행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이런 사운드 출력 문제 개선은 어려울까요?

A. 해당 부분은 파이널판타지14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운드 드라이버의 사양 상 되도록 적은 메모리로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양입니다.

말씀하신 처리를 적용할 경우 물리적으로 심플한 수정이 아닌 근본적으로 처리를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어서 모쪼록 양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적인 음질을 낮추거나 동시 출력 사운드 수를 줄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덧붙이자면 이 사양은 사운드 디렉터인 소켄 상의 고집이기도 하므로 모쪼록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Q. 친구 삭제 시 여전히 상대방에게 친구로 남아 있는게 불편합니다. 친구 삭제를 할 경우 쌍방 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 이 문제는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만약 양쪽 모두 삭제되도록 할 경우 삭제당한 분은 쇼크를 받지 않으실까요? 그 쇼크가 원인이 되어 여러 가지 트러블이 생겼던 경우를 저는 많이 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되도록 상대방에게 쇼크를 주지 않게 하려고 현재 사양으로 두고 있습니다.


Q. 현재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도 엔딩을 이미 계획하셨나요? 혹시 계획 하셨다면 어떤 패치 버전을 엔딩으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파이널판타지14의 현재 스토리라면 결말은 대략적이긴 하지만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글로벌 기준으로 버전 4.3 까지 진행된 현재 시나리오는 이 결말을 향한 반환점입니다. 다만 전 세계 유저들의 반응에 따라 그 결말에 다다르기 위한 도중에 무언가 추가하거나 또는 변경할 수도 있겠지요.

덧붙이자면, 결말에 도달한다고 해서 파이널판타지14 자체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하이델린과 조디악의 이야기의 결말일 뿐입니다. 만약 그 결말에 도착한 후에는 무언가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되겠지요.


Q. 모그리의 폼폼은 신체 어느 부위에 연결된 건가요? 또 어디서 자라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저도 모그리의 폼폼이 대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만 패션을 위한 액세서리일지 아니면 모그리 신체 일부일지, 다음에 모그리들을 만나면 한번 물어볼게요.




Q. 에오르제아와 동방은 서로 사용하는 문자가 다른 거로 알고 있는데 초월하는 힘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어떻게 말이 통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현실 세계에도 영어가 세계 공용어로 존재하듯이 파이널판타지14의 세계관에도 공통 언어가 있습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세계에서는 여러 나라 사람이 한데 섞여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 시에는 에오르제아의 공용어를 사용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게임 내 몇 가지 퀘스트로 다루고 있으니 찾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Q. 아짐 대초원 관련 스토리 추가를 하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A. 글쎄요. 어떻게 될까요? 이후의 전개를 기대해주세요.


Q.구버전 파이널판타지14를 접할 수 없어서 안타깝습니다. 서브 스토리 형태로도 좋으니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A. 신생 이전에 존재했던 구 파이널판타지14 스토리의 경우, 해당 시대의 세계관과 해당 시점에서밖에 즐길 수 없었던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으로 구현된 스토리입니다.

그 당시 달라가브를 떨어뜨려 세계를 멸망시키고 신생 에오르제아로 다시 개발하는 것이 결정되어 있었을 때 필사적으로 그 세계를 살아왔던 유저들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므로 지금에 와서 그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또한, 그대로 재현하더라도 그 당시와 같은 흥분은 느낄 수 없겠지요. 과거가 아닌 미래의 스토리를 통해 유저 여러분께 흥분을 전달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미래를 기대해주세요.


Q. 에스티니앙의 남동생 이름과 아이메리크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이 궁금합니다!

A. 지금은 비밀로 해두겠습니다. 이름이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만, 언젠가 퀘스트를 통해 등장할 수도 있고 혹은 세계관 스토리에 수록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Q. 신생 야만신 탈것(말)이나 베히모스의 비행화 예정이 있으신가요?

A. 나는 탈것으로 추가 대응하는 부분은 조금씩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대응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Q. 현재 있는 서블리가 15종 외에 새로운 서블리가는 언제쯤 추가되는지, 또는 추가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전 세계에 서블리가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정기적으로 이 질문이 꼭 나오네요. 일단 담당자에게 전달은 해 두겠습니다만,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Q. MP3 같은 휴대용 오케스트리온 아이템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A. BGM 입맛에 따라 그때그때 변경하는 기능은 하우징이나 여관 등의 특정한 부분에서만 가능합니다. 파이널판타지14의 사운드는 굉장한 복잡한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콘텐츠 안이나 필드에서 단순히 곡을 변경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모쪼록 양해해주세요.




Q. 야만족 우호도로 구매하는 탈것 탑승 시 해당 야만족에게 퀘스트 받을 때 나오는 BGM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A. 해당 내용은 사운드 디렉터인 소켄 상이 조금씩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하더군요. 언젠가 구현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채팅창에서 인터넷 URL을 링크했을 경우 클릭해서 바로 웹브라우저 연동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A. 이 부분은 글로벌 버전 기준으로 플레이스테이션4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과 또한 게임 내에서 업자들이 스팸을 남발하거나 사이트 링크로 도배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등 부정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불가능하게 한 사양입니다.


Q. 던전이나 레이드 등을 클리어 후 남아서 스샷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10분이라는 제한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늘려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A. 서버를 되도록 쾌적하게 운영하기 위해 콘텐츠 클리어 후 퇴장하기까지의 시간을 지금은 짧게 두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서버 최적화가 더욱 진전된 점과, '단체 자세' 기능을 이용하여 스크린샷 찍기를 즐기시는 분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 시간을 연장할 수 없을지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같은 계정 내 캐릭터들끼리 편지 쓰기나 아이템 이동을 하고 싶어요.

A. 작업장들이 악용할 소지가 있었기에 의도적으로 막은 부분이지만 다시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Q. 현재 시너지가 없는 퓨어 딜러(흑마도사,사무라이)경우 고난도의 파티 모집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개발팀에서는 사무라이와 흑마도사 잡의 경우 시너지가 없는 대신 심플하게 초고화력을 낼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두 잡을 제외해서 클리어를 더욱 어렵게 하는 건 아닐까'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저는 흑마도사가 메인이고, 레이드도 초기 시절부터 줄곧 흑마도사로 클리어를 해 왔기 때문에 고민이 되네요. 시너지를 부여할 경우, 당연하지만 해당 잡 고유의 화력을 너프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모든 잡이 다 비슷한 디자인이 되어 버립니다.

잡 별로 각각의 고유하고 색다른 개인 게임을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크게 수정을 가할 예정은 없습니다. 만약, 다음 확장팩에 나온다면 또 무언가 생각할 수 있겠지요. 오히려 사무라이와 흑마도사는 그들 자신이 가진 각각의 초고화력이 파티에 대한 공헌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Q. 리미트 브레이크 사용 후 딜레이를 개선해주실 수 없으신가요?

A. 큰 공격에는 그에 따른 장단점이 존재한다는 전제로, 사용할 타이밍을 생각하며 시전하도록 의도적으로 디자인한 부분입니다.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 친구나 지인에게 아이템을 선물할 때 포장해서 직접 까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A. 실은 이 기획은 개발팀의 검토 리스트에도 들어있는 내용입니다. 지금 당장은 선보일 수 있을지 확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초코보 외에 NPC동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야만족 용병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A. 개발팀 내에서도 고민해 왔습니다. 지금은 소대 콘텐츠를 통해 던전 안에서만 한정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실현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Q. 하우징 주택공유가 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게 2명이 최대인데, 늘릴 생각은 없으신가요?

A: 현시점에서는 서버 부하를 고려하여 현재 수치로 두고 있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늘릴 수 있을 것이니 기다려주세요.


Q. 하우징 내부에 보유하고 있는 꼬마 친구를 풀어놓을 수 있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A. 꼬마 친구를 풀어놓는 기능에 대해서도 실은 개발팀의 검토항목에 이미 들어있었습니다만,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어 다른 기획을 준비 중입니다.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발표를 기대해주세요.


Q. 채집&제작 직업 마크의 뱃지 굿즈 제작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핀 배지를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지금 당장은 제작할 예정이 없습니다만 굿즈 담당자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Q. 라벤더 안식처에 개인 집이 있는데요… 비가 너무 많이 와요… 물론 나무가 자라려면 비가 와야겠지만, 너무 많이 와요… 비 조금만 덜 오면 안 될까요? 스샷 찍으려고 각 잡고 있으면 비 너무 많이 와서 슬퍼요…

A. 숲속 마을이기 때문에 비가 내릴 비율이 조금 높게 설정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한 번 더 검토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