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7일 차 첫 경기에서 템페스트가 미라클을 3:0으로 꺾었다. 템페스트는 상대의 공격을 깔끔하게 받아치며 한 수위의 한타 능력을 자랑했다.

용의 둥지에서 1세트가 열렸다. 초반 분위기는 미라클이 3킬을 챙기면서 유리하게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지속 싸움에서 확실히 템페스트가 앞서가면서 킬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카라짐과 스랄, 이렐이 끈질기게 버티고 딜을 넣으면서 미라클을 차례로 쓰러뜨렸다. 이에 미라클이 소냐의 도약강타로 '락다운'의 스랄을 끊어보려고 시도했다. 스랄 역시 끝내 살아남아 반격해 템페스트가 승리를 이어갔다. 미라클의 공격을 깔끔하게 받아친 템페스트는 단 1데스도 없이 상대를 전멸시켰다. 바로 용기사와 함께 핵으로 달려가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양 팀은 첫 공물을 두고 9레벨까지 대치했다. 템페스트가 공물로 상대를 유인해 끊어내면서 오히려 이득을 챙겼다. 두 번째 공물까지 차지한 템페스트가 속도를 높였다. '락다운'의 트레이서를 중심으로 상대 가로쉬를 한 방에 터뜨리는 성과를 냈다. 라인 주도권을 잡은 템페스트가 상대를 몰아넣고 저주를 활성화했다. 위기마다 '굿'의 메디브가 아군을 살리고 한타에서는 상대를 묶으면서 템페스트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메디브의 의지투영을 바탕으로 파고들어 템페스트가 2:0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에서 미라클이 초갈이라는 강수를 뒀다. 이에 템페스트는 '다미'의 레오릭을 활용해 초갈을 막고, 나머지 영웅들이 킬을 내면서 응징자까지 챙겼다. 미라클 역시 다음 신단에서 레오릭을 빠르게 제압하면서 응징자를 가져가 레벨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세 번째 신단 전투에서 템페스트가 한조와 피닉스의 화끈한 궁극기 딜로 상대를 몰아내면서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신단이 활성화 될 때 템페스트는 다시 한번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3:0으로 끝내버렸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7일 차 1경기 결과

템페스트 3 vs 0 미라클
1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미라클 - 용의 둥지
2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미라클 - 저주받은 골짜기
3세트 템페스트 승 vs 패 미라클 - 불지옥 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