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오버워치 리그 시즌1 플레이오프 3일 차, 런던 스핏파이어와 LA 글래디에이터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런던 스핏파이어가 3:0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3차전으로 이끌었다.
도라도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선공에 나선 런던 스핏파이어가 조합의 우위를 앞세워 빠르게 2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도착지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재정비한 LA 글래디에이터즈의 단단한 수비에 막히면서 3점까지는 가져가지 못했다. 공수가 전환됐다. 딜러 라인이 좀처럼 활약하지 못하면서 주춤한 LA 글래디에이터즈는 두 번째 경유지에서 발이 묶여 1점만 가져가는데 그쳤고, 결국 호수비를 보여준 런던 스핏파이어가 1세트를 선취했다.
LA 글래디에이터즈의 '하이드레이션'이 투입된 2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버드링'의 위도우메이커가 맹활약하면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100:0으로 1라운드를 먼저 가져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첫 교전에서 승리하며 거점을 선점했다. 그러나 '비도신'의 젠야타와 '버드링'의 한조가 정밀한 에임으로 동시에 킬을 터트려준 덕분에 런던 스핏파이어가 턴을 빼앗아왔고, 안정적인 한타력으로 100%를 채우면서 그대로 2:0 승리를 만들어냈다.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3세트는 아이헨발데에서 펼쳐졌다. 조합에서부터 웃은 런던 스핏파이어가 손쉽게 A거점을 뚫어냈다. 궁극기 상황이 불리한 위기의 순간에는 개인 기량을 발휘하며 경유지까지 지나쳤다. 기세를 탄 런던 스핏파이어는 화물을 쭉쭉 진격시켰고, 3점으로 공격을 마쳤다. 런던 스핏파이어의 수비 턴. 한 수 위 한타 능력으로 A거점 완막에 성공한 런던 스핏파이어가 3세트마저 가져가며 3:0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준플레이오프 2경기 2차전 결과
2차전 런던 스핏파이어 3 vs 0 LA 글래디에이터즈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도라도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오아시스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승 vs 패 LA 글래디에이터즈 - 아이헨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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