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벤 라이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LoL 대학생 배틀 서머 결승전 2세트 결과, 전남과학대가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한국해양대를 제압하고 2:0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세트, 전남과학대가 바텀 매복을 통해 상대 트리스타나를 끊으며 유리한 출발을 했다. 미드에서도 전남과학대 윤동하의 제드가 한국해양대 손병훈의 라이즈를 잡아내며 빠르게 미드 주도권을 잡았다. 발이 풀린 전남과학대 권영준의 카밀이 전장을 누비며 손병훈의 라이즈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10분경 한국해양대의 블루 지역에서 교전이 발생했다. 전남과학대의 바텀 듀오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전남과학대가 한국해양대의 미드와 정글이 제압했다. 초반부터 빠르게 승기가 전남과학대에게 넘어갔다. 잘 성장한 윤동하의 제드가 여유롭게 손병훈의 라이즈를 제압할 정도로 미드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모든 라인 주도권을 잡은 전남과학대가 한국해양대의 외곽 포탑을 모두 파괴했다. 19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1만 이상 벌어졌다. 20분에 등장한 바론을 여유롭게 처치한 전남과학대가 그대로 진격해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