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이 15일 열리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앞두고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먼저 강동훈 감독은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을 언급했다. 그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 모두 저력을 갖춘 팀이라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다"며, "당일 승리를 거둔 아프리카 프릭스의 컨디션이 더 좋아 보였다"고 와일드카드전을 분석했다.

당시 아프리카 프릭스는 잠시 모습을 감췄던 스웨인 활용과 퀸이라는 깜짝 카드를 기용해 젠지 e스포츠를 꺾었다. 이에 강동훈 감독은 "우리도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결과가 나온 뒤, 아프리카 프릭스에 맞춰 준비도 열심히 하는 중이고, 상대의 강점을 파악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강동훈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선수단의 실력에 먼저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그동안 우리가 부족했고, 잘하지 못했던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연습 때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아프리카 프릭스가 비원거리 딜러도 잘 사용하고 다양한 조합을 선보이지만, 우리 선수들의 실력을 믿는다. 그만큼 우리도 다양한 챔피언 사용이 가능하고, 여러 조합을 구성했을 때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단을 신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