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식신의 스펙을 올리기 위해서는 좋은 어혼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좋은 어혼은 오로치의 분노 던전이나 각종 레이드 등 PvE 콘텐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게임을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았다면 우선 PvE에 유용한 식신들을 육성하여 좋은 어혼을 수급하는 방향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레이드의 경우 주로 사용되는 식신들이 정해져 있는편인데, 크게 광역 딜러와 단일 딜러 그리고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구분된다.
쫄작 + 요일 던전 + 레이드 등을 위한 PvE 일꾼들!
좋은 어혼이 좋은 음양사가 되는 지름길
앞서 말한대로 음양사를 시작했다면 우선 기초 체력이 되어줄 정석 조합을 완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석 조합이란 1딜러 + 1힐러 + 디버퍼(서포터) + 도깨비불 수급 + 꽃조개 식신의 조합이다. 여기에 추가로 속도잡이 식신을 하나 키워두는 것이 음양사 기초 공사라 할 수 있다.
정석이라 불리는만큼 어느 던전에 던져놔도 밥값을 할 수 있고, 심지어 육성 수치에 따라서는 PvP도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아직 음양사에 익숙하지 못한 유저에게 PvP에서나 유용한 서포터형 식신을 키우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다. 오히려 초반에는 PvP에 집착하지 말고 레이드를 뛰기 좋은 딜러형 식신들을 다수 육성하여 어혼 수급 및 기초 체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레이드 조합으로는 크게 2종류가 있다. 저주 소녀를 포함하여 광역 딜링을 꽂아넣는 광역 딜링형 조합, 그리고 개체수가 많지 않은 레이드 특성상 하나에 딜을 집중하는 단일 딜링형 조합이 대표적이다.
■ 광역 딜러형 추천 식신
광역 딜링형 식신의 경우 특정 타겟을 설정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대미지를 주는 스킬이 포함된 식신이다. 타겟을 가리지 않고 상대방의 모든 식신에게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가끔 귀찮아지는 부하들과 같이 등장하는 레이드에서 안성 맞춤이다.
R등급 식신인 저주소녀와의 궁합이 특히 좋은데, 저주소녀의 허수아비가 연결된 상태에서 전체 공격을 사용하면 허수아비에 들어가는 대미지 + 직접 받는 피해까지 더해져 2배 이상의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광역 공격에 안성맞춤인 식신으로는 다이텐구와 타마모노마에가 있다. 사실상 PvE 던전에서 쓰이는 광역 딜러는 이 둘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행인점은 다이텐구와 타마모 모두 PvE뿐만 아니라 PvP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식신이라는 점으로 얻었다면 필수로 키워놔야 할 식신들이다.
참고로 저주소녀는 본체의 대미지는 없으므로 딱히 6성까지 키울 필요는 없다. 4성정도로 죽지 않을 정도로 육성 후, 어혼은 파세를 끼워두면 된다.
▶ '저주소녀의 모든 것' 음양사 팁과 노하우 게시판 바로 가기
■ 단일 딜러형 추천 식신
단일 딜링형은 레이드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본체를 효율적으로 타격하기 위한 식신들이다. 레이드 외에 귀왕 습격이나 귀왕 보스 등에도 유용하게 쓰이지만, 단점으로는 PvP나 '쫄작', 비밀던전 공략 등에서는 한정적으로 쓰이는 편이라 초보들이 무턱대고 육성하기에는 좋지 않다.
다만 자신이 기본 조합을 이미 갖춘 상태고 레이드에서 대미지를 좀 더 뽑아내고 싶다는 욕심이 드는 타이밍이라면 이들을 육성할 때가 온 것이다. 기본적으로 단일 딜링형은 '평타 딜링형'과 '스킬 딜링형'으로 나눠진다.
우선 평타 딜링형은 도깨비불을 일체 소모하지 않고 일반 공격만으로 높은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식신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주천동자와 이츠마데가 있다. 둘은 각각 최대 5연타와 4연타 공격을 가하며, 다른 식신에 비해 4배 이상의 일반 공격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세 번째 스킬은 전혀 쓸일이 없으니 레이드가 시작되면 스킬을 꺼두면 된다.
주천동자의 경우 어혼과 조합에 따라 PvP에서도 활용되며, 이츠마데 역시 주천동자에 비해 기본 공격력은 떨어지나 확률적으로 아군의 일반공격에 협공하는 능력이 있어 상황에 따라 대미지를 더 뽑아내기도 한다.
때문에 경력이 오래된 유저의 경우 3이츠마데 조합 또는 4이츠마데 조합 같은 레이드에만 특화된 조합을 짜서 딜량 상위권을 달성하기도 한다. 남은 자리는 힐러와 딜러, 속도잡이 식신을 적절히 맞춰주면 된다. 참고로 평타 딜러의 경우 2번 어혼에 속도를 맞추고 행동 게이지를 상승시키는 식신과 조합하면 딜량을 좀 더 뽑아낼 수 있다.
장점이라면 역시 도깨비불이 필요없기 때문에 레이드 조합을 짤 때 도깨비불 수급 식신 자리에 딜러를 추가할 수 있고, 평타만 사용하므로 스킬 작업도 비교적 쉽다는 것이다.
▶ '주천동자와 이츠마데' 음양사 팁과 노하우 게시판 바로 가기
스킬 딜링형 식신은 위와 반대로 스킬이 단일 대상에 큰 피해를 입히는 타입이다. 여기에는 꽤 많은 식신들이 해당한다.
레이드에 주로 보이는 식신으로는 기성 / 스사비 / 요도히메가 3대장으로 불린다.
좀 마이너하지만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식신으로 누라 리쿠오 / 자목동자 / 인형사 / 엔엔라 / 아라카와 / 요호 / 후타쿠치 / 백랑 / 야차 / 네코오카미 등이 있는데, 이들의 공통점이라면 일부 식신을 제외하면 대부분 다단히트 계열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침녀 어혼과의 상성이 좋다는 것이다.
침녀 어혼은 치명타 시 일정 확률로 상대 체력의 10%만큼 피해를 주는 어혼으로 레이드 전에서 높은 효율을 자랑하는데, 침녀와 상성이 좋은 식신이라면 대개 레이드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성과 스사비, 요도히메를 제외한다면 거진 매니아들만 쓰거나 PvP용인데 쓸만한 딜러가 부족해서 마지 못해 끌고온 경우가 많다.
좀 다른 이야기곘지만 저주소녀를 기용하는 조합일 시, 허수아비를 이들의 스킬로 계속 찍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수반된다는 점도 참고하자.
(※ 출처 : 팁과 노하우 게시판 '또돈가스')
■ 하이브리드 딜러형 추천 식신
하이브리드 타입의 경우 광역과 단일 딜링이 뒤섞이거나 독특한 타입의 공격을 펼치는 식신들이다. 대표적으로 고획조나 이누가미가 있으며, 우미보즈나 미케츠, 피안화 등 딜러이자 서포터의 성격을 지닌 식신들이 자리잡고 있다.
고획조는 광역 공격과 단일 공격 + 협공 패시브에 방어 무시 피해가 뒤섞여 있고, 이누가미는 수호 패시브를 통한 반격 기능 + 광역 및 단일 스킬 딜링, 우미보즈는 광역 + 아군 회복 등 각자 다양한 유틸리티를 지니고 있다.
다만 빠르게 딜을 누적시켜야하는 레이드에서 이들은 최선의 딜량을 보여주기는 힘들고, 자신에게 달리 딜러가 없거나 혹은 특이한 조합을 구성할때 고려하는 편이다.
이들의 장점이라면 키워두면 레이드도 레이드지만 PvP나 비밀던전 등 다른 곳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실질적으로 초보라면 위의 단일 딜러 타입 식신보다 우선 순위가 높은 녀석들이다.
Narr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