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대전액션 게임 철권7에 두 번째 DLC 시리즈인 시즌 패스2가 발매됐다. 이번 시즌 패스2에는 즉시 플레이 가능한 레이 우롱과 안나, 추후 공개 예정인 워킹 데드의 네간을 포함해 총 6인의 신규 캐릭터가 포함되며, '벽 바운드' 시스템 추가와 캐릭터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다.

철권7 시즌 패스2 출시 직후 국내외 철권 유저들의 신규 캐릭터 및 밸런스 패치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 결과 화랑과 미겔, 헤이하치, 리 차오랑 등 다수의 변경이 이뤄진 캐릭터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으며, 신규 기술 추가로 가장 큰 수혜자가 된 라스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해당 시즌 패스2는 활발히 진행 중인 철권 월드 투어(이하 TWT)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TWT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철권 고수들이 겨루는 프로의 세계로 작은 밸런스 패치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 철권7 발매 후 지금까지 이뤄진 신규 캐릭터 추가와 각종 밸런스 패치에 따라 선수들의 기용 캐릭터가 종종 바뀌었는데, 이번 시즌 패스2는 역대 최고급 변경이 이뤄졌기에 향후 진행될 TWT는 또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한편, 프랑스 리옹에서 현지 시각으로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TWT 믹스 업은 철권7 시즌 패스1 버전으로 진행된다. TWT 시리즈의 시즌 패스2 적용 시기는 추후 발표 예정이며, 2018년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TWT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2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