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안팎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모아 보여드리는 '듀랑고 타임즈'입니다. 이번주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지금 야생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Trick or Treat! 할로윈 이벤트,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사탕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할로윈 이벤트가 10월 2주차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귀여운 마녀 모자를 쓰고 호박 괴물과 함께 빗자루에 탄 콤피 이미지로 할로윈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신규 콘텐츠는 뭐고, 척박하고 험난했던 초기 개척자들을 떠올려보자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업데이트 현황판으로 이벤트 내용이 살짝 공개됐습니다. 첫 번째는 '할로윈 사탕'입니다. 총 10단계로 이루어진 사탕 반납 퀘스트로 보상을 얻고, 10단계 이후에도 반복 획득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벤트 기간동안 꾸준히 즐길 수 있어보입니다.

툰드라 지대에서 발견된 옷을 입은 페나코두스, 익숙하지 않나요? 과거 한복 페나코두스에서 본 적 있는 특별한 페나코가 등장하나봅니다.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게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는 이야기는, 아마 길들여서 축사에 넣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한복 페나코의 귀여운 외형을 보면, 할로윈 페나코의 귀여움도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신규 식물인 '수상한 호박'과 '거미줄 나무', 신규 무기 '오싹 해골망치', 신규 모자 '호박 모자'와 신규 건축물 '할로윈 바닥등'과 '할로윈 가로등'까지 새로운 제작품들이 잔뜩 찾아왔습니다. 여기에 '할로윈 사탕', '호박 죽' '마녀 소시지', '호박 케이크', '마녀 주스', '마녀 젤리' 처럼 할로윈 느낌 물씬 풍기는 요리도. 약간은 그로테스크하면서 그 맛과 외형이 궁금해지는 '거미 쿠키', '거미 꼬치'도 있네요.

실제 할로윈은 10월 31일입니다. 여러가지가 준비된 만큼 듀랑고가 첫 번째로 맞는 할로윈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 무섭고도 귀여운 콤피, 할로윈 분위기 나네요!



야생인들의 이런저런 야생 라이프

알콜이 2% 부족할 때 오면 역효과만 오겠네요

오픈한지 한 달 됐다는 술집입니다. 어떤 물건을 판매하는지 표지판으로 친절하게 그려놨습니다. 딱 봐도 술집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메뉴는 술만 있고, 안주는 바베큐 통일인가보네요. 고기는 언제나 진리이니 괜찮습니다. 소주와 맥주가 종류별로 있습니다. 참○슬과 처음같이, 좋은날 소주와 국산 맥주 2종, 일본 맥주 1종이네요. 각 라벨은 마치 사진을 찍은 것처럼 정교하게 그려져있습니다. 보고 있자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표지판만이 아닙니다. 주점의 인테리어도 굉장합니다. 바닷가에 꽃과 벚나무로 장식을 하고 바로 앞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습니다. 바다와 꽃을 한 눈에 즐기며 마시는 술은 그야말로 별미겠네요. 어딘가에 이런 인테리어가 있는 술집이 있다면, 꼭 가보고싶어지는 그런 센스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소식도 있습니다. 손님이 없고, 아파토 회관을 가지고 싶어서 술집을 폐업할까 고민중이라네요. 이정도 퀄리티의 가게가 사라진다니 너무 아쉽네요.

☞ 인벤 '미네소타82' 유저의 "알콜이 2프로부족하실때 찾는곳" [바로가기]

▲ 개인적으로 저 표지판 정말 마음에 듭니다



복귀자의 나그네 오두막

한 번 야생을 떠난 사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입이 떡 벌어지는 규모는 아니지만,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느낌이 확 드는 그런 배치입니다. 무늬만 봐도 어떤 가죽이구나 싶은 유명한 동물의 가죽이 아니라 짚과 나무로 초가집을 지었습니다. 곳곳에 배치된 화단과 나무, 낙엽길이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복귀 2주차 유저의 사유지. 2주라는 길지 않은 시간을 감안하면, 그 전부터 계속 생각하던 배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꾸밈새가 있습니다.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복귀를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예시네요. 복귀는 어렵지 않습니다. 모두 돌아오세요!

☞ 인벤 '미네소타82' 유저의 "복귀 2주차] 나그네 컨셉 집" [바로가기]

▲ 컨셉 좋지 않나요?



패션의 완성은 '깔맞춤'이다

깔맞춤. 마법의 단어입니다. 색깔을 조화롭게 하면 그거만으로도 충분히 센스있어보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그만큼 촌스러운게 없으니까요. 금단의 조합으로 불리는 청자켓-청바지나 백바지-백구두 조합처럼요. 그래서 보통 깔맞춤은 비슷한 색깔보다는 어울리는 색으로 배치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이 유저 역시 기본을 지키면서도 파격적인 조합을 시도했습니다. 옷과 무기를 깔맞춤하면서 적당히 포인트를 주는 방식입니다. 굉장히 촌스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특히 파란색 완장 작업복은 파격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하네요. 노란색과 파란색이라니, 쉽게 도전하기 힘든 조합입니다.

과감한 시도와 적절한 색깔의 조화가 빛나는 깔맞춤입니다.

☞ 인벤 'Sharo0lea' 유저의 "무기랑 옷 깔 맞춤" [바로가기]

▲ 과감하지만 어울리지 않나요?



저희 이렇게 잘 살고 있습니다

이런 부족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쌀이라니요!

뭐니뭐니 해도 듀랑고는 부족으로 즐길 때 재밌다는 점에는 별다른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혼자서도 재미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호흡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눠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요. 이 부족의 분위기도 정말 좋아보입니다. 끊임없이 대화가 오가는 것은 물론이요, 부족 내 상품으로 쌀 10Kg를 직접 보내준다는점도 일반적인 선을 벗어난 것 같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부족 이름이 '청소년출입불가', '청불'인 것도 이해가 됩니다. 본인들도 '정상인출입불가'라고 말할 정도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보여주기에 조금(?) 부끄러웠나봅니다. 그래도 이런 분위기는 부럽네요. 화기애애한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오래오래 가세요!

☞ 인벤 '까망꼬마' 유저의 "청불 부족 이벤트 상품 인증" [바로가기]

▲ 직접 재배한 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