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11-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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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리뷰 #10] 넥슨 야심작 '트라하'가 보여준 하이엔드 그래픽과 자유로운 전투

양영석 기자 (Lavii@inven.co.kr)


⊙개발사: 모아이게임즈 ⊙장르: MMORPG ⊙플랫폼: 모바일 ⊙출시: 2019년 상반기


'트라하'는 이번 넥슨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공개된 넥슨의 야심작입니다. 개발은 모아이게임즈에서 맡았고,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만들어진 뛰어난 그래픽을 탑재했죠. 추가로 시연 버전에서는 트라하의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과 탈 것, 그리고 소환수와 펫, 스토리 및 커스터마이징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시연 버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장착 무기에 따른 변화입니다. 무기에 따라서 스타일이 자유자재로 변화하고, 캐릭터의 클래스 자체가 변화하죠. 대검, 방패, 쌍검, 활 등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서 좀 더 다채로운 스킬 사용이 가능하고 한 캐릭터도 여러 가지 스타일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 이펙트는 정말 화려합니다. 스킬도 미리 보고 정할 수 있는게 장점.

그리고 타이밍을 맞추거나 버튼 홀딩, 연타로 더 높은 대미지와 보너스 효과를 받는 특수 스킬들이 있습니다.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거나 홀딩을 하면 스킬의 이펙트도 변화하곤 합니다. 또한 스킬들은 각자 스킬 트리가 있어서, 같은 스킬이라도 여러 가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취사선택에 따라서 전투의 방식을 조율할 수 있는 '전략'을 챙긴 셈이죠. 그리고 공격 회피 버튼도 있고요.

이 외에도 특별한 '소환수'가 존재하는데, 소환 게이지가 가득 차면 등록한 소환수를 소환해 강력한 액티브 스킬을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상황에 맞는 무기와 스킬을 선택하고 소환수까지 이용하면서 자신에게 최대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전투를 진행하면 됩니다.

시연 버전에서는 혼자서 진행할 수 있는 던전과, 필드 보스의 협동 전투가 가능했죠. 오픈 필드 MMORPG를 지향하는 게임답게 필드 보스는 상당히 강력했고, 혼자서 상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도 생각보다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서 집중해서 전투를 진행해합니다.

전투에 따라서 원하는 무기를 고르면됩니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진영의 대립이 상당히 두드러집니다.

'트라하'의 지스타 시연 버전은 '전투'에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핵심적인 전투 시스템 외에도 탈것이나 여러 NPC, 대도시, 스토리의 연출 등 게임의 전체적인 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시스템도 존재한 편이고요. 특히 카메라로 시점을 자유자재로 조정하는 부분이나, 상당히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은 트라하가 '그래픽'에도 매우 높은 신경을 썼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시연 버전에서 체험해볼 순 없었지만, 추후에는 MMORPG에 필요한 여러 가지 시스템들이 등장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원예나 낚시, 채광, 탐사 등의 채집 활동과 공예, 요리, 대장 등의 제작 생활 콘텐츠도 암시가 됐죠. 그리고 불의 힘을 섬기는 '불칸'과 물의 힘을 숭배하는 '나이아드'의 진영 사이 대립이 메인 스토리의 큰 줄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시연 버전에서도 두 진영의 튜토리얼이 '조금' 다른 편이고, 두 진영은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트라하가 '보여준 콘텐츠'와 '예고한 콘텐츠'는, MMORPG의 기본기는 확실합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틀은 잡혀있지만, 아직 미래를 예측하기는 조금 이를 것 같습니다. 그래픽과 이펙트가 매우 뛰어나고 화려한 건 맞지만 가끔씩 가시성을 해치는 느낌도 있었고, 캐릭터의 탈것 모션이나 점프 모션 등이 어색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자동 전투 시스템도 있긴 한데, 전투의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라 어떻게 진행될지는 좀 두고 봐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시점 조절이 자유로워서, 가상패드만 없으면 PC게임이라해고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뛰어난 그래픽'을 탑재하여 보는 맛을 잘 살리고 탄탄한 기틀을 마련한 모바일 MMORPG들은 대부분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유저들이 좀 더 색다른 부분을 원하고 있죠. 트라하는 일단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을 무기로 삼았고, 추가로 두 진영의 노골적인 대립을 주제로 삼아 RvR을 모바일로 담겠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전쟁, 공성전 등 치열한 싸움을 그려내는 모습이 자주 암시되었습니다.

트라하가 무기로 내세운 세 가지는 '진영 간의 대립'에서 비롯되는 RvR, 그리고 '클래스 전환이 자유로운 전투', 그리고 '하이엔드급 그래픽'입니다. 특히나 그래픽은 하이엔드급이라고 할 정도로 다른 모바일 게임들보다도 한 발자국 더 나아간 수준입니다. 시연 버전에서는 이 세 가지 무기 중, 두 가지는 정말 확실하게 와닿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제 남은건 RvR을 어떻게 보여주냐는 것이겠지요.

넥슨과 모아이 게임즈는 '트라하'를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할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모아이게임즈는 ‘리니지2’와 ‘에오스’ 등의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에 잔뼈가 굵은 이찬 대표가 2016년 설립한 모바일 게임개발사죠. 핵심 구성원들도 MMORPG를 오랫동안 개발해온 개발자들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개발중인 추가적인 콘텐츠를 잘 다듬고, 이번 지스타에서 좀 더 많은 유저들의 의견을 들은 뒤 모바일 게임 시장에 다시 한 번 지각 변동을 일으킬 수 있는 타이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튜토리얼중에는 시네마틱 연출도 있습니다.

상당히 세밀한 부분까지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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