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은 아스텔리아에서 가장 중요하며 특징적인 시스템 중 하나다. 아스텔은 스토리의 중심에서 주인공인 '아스텔리안'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전투에서는 다재다능한 '파티원'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아스텔과 함께 여행하고, 전투하는 것이 '아스텔리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아스텔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얻을 수 있는 '로타'를 시작으로, 여행 도중 다양한 아스텔을 만나 협력하고, 때로는 싸우면서 인연을 쌓고 동료로 삼을 수 있다. 그렇게 동료가 된 아스텔은 스토리에 끊임없이 개입하며 플레이어의 조력자로 활약한다.

스토리 진행 외에 던전 보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도 아스텔을 얻을 수 있다. 새롭게 얻을 아스텔은 곧바로 전력으로 활용 할 수 있고, 중복해서 얻는 아스텔은 등급 상승에 사용된다. 등급이 오를 수록 전투력도 높아진다.

▲ 아스텔들은 메인 시나리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동료가 된 아스텔은 필요할 때 간단히 클릭하는 것만으로 소환할 수 있다. 소환된 아스텔은 플레이어의 파티원이 되어 전투에 참가한다. 전투에 참가한 아스텔은 간단한 명령으로 행동 지침을 설정해줄 수도 있다.

각각의 아스텔은 고유한 타입과 클래스를 가지며, 다양한 스킬들을 사용한다. 공격, 회복, 탱킹, 메즈 등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아스텔들이 준비되어 있고, 그 성능 역시 플레이어의 캐릭터 못지 않기에 잘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령, 조작하는 캐릭터의 직업이 대미지 딜러 계열이라면, 어그로 및 탱킹에 특화된 아스텔을 사용하면 전투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반대로 탱커형 직업이라면 회복이나 딜러형 아스텔을, 힐러라면 딜러형 아스텔을 소환하여 자신의 단점을 메울 수 있다.

아스텔은 솔로 플레이 뿐만이 아니라 파티 플레이에서도 유용하다. 파티 플레이에서는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도 좋지만, 화력 극대화를 위해 딜러 캐릭터로 딜링형 아스텔을 소환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략도 유효하다. 4인 파티가 모든 아스텔을 소환하면, 하나의 '군단'이 되어 강력한 적과도 싸울 수 있다.

▲ 아스텔의 광역 힐링!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부각시키는 아스텔을 소환하자

▲ 파티 전원이 아스텔을 풀로 소환하면 군단 전투가 가능하다!

▲ 30종 이상의 다양한 아스텔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스텔은 동시에 3기까지 소환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한 기를 소환하여 운영한다. 아스텔은 소환을 유지할 때 소환력(AP)를 소모하는데, 첫 번째 아스텔은 자동으로 회복되는 AP로 충당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아스텔부터는 소환력 회복을 초과하는 AP 소모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아스텔을 동시에 소환하면 전투에 큰 도움이 되지만, AP 소모량도 급격하게 높아져 소환을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 AP는 아스텔 소환 유지 뿐만이 아니라 전용 스킬을 사용하는 데도 필요한 만큼, 효율적인 전투를 위해서는 AP 관리가 중요하고 할 수 있다. 이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숙달된 플레이어와 그렇지 못한 플레이어를 나눌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아스텔 총출동으로 위기상황 회피! AP 관리가 아스텔리아의 핵심이다


아스텔은 혼자 사용하는 스킬과 플레이어가 직접 명령을 내려 사용하는 스킬 외에도, 플레이어와 협동해서 쓸 수 있는 '콜라보 스킬'도 가지고 있다. 특정 아스텔들은 플레이어가 스킬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스킬이 발동되는데, 이 콜라보 스킬을 활용하면 전투를 더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다.

대부분의 콜라보 스킬들이 화려한 연출과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니, 콜라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아스텔을 쓴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 멋진 컷씬과 함께 발동되는 콜라보 스킬!


이외에도 아스텔에는 고유의 '덱 효과'가 존재한다. 여러 아스텔을 모아 강화하여 덱 효과를 발동시키면 '소환 유지 AP 감소', 'HP/MP 회복력 증가', '장비 강화 성공 확률 상승' 등의 여러가지 이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캐릭터 레벨을 올리는 것 못지 않게, 여러 아스텔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여기에, 아스텔을 원하는 외모로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킨'들도 마련되어 있어, 개성 있고 매력적인 아스텔을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