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만 무성했던 '페이커' 이상혁의 거취가 확정됐다.

SKT T1은 공식 SNS를 통해 '대격변'과 같은 이적 시장 속에서도 팀에 남을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총 3명으로 '페이커' 이상혁과 '레오' 한겨레, '에포트' 이상호가 SKT T1과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앞서 SKT T1은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 등 총 7인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자연스럽게 2018년에 팀에서 활동했던 나머지 선수들과의 재계약 여부가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다. 이에 SKT T1은 재계약 성공 관련 공식 발표로 이를 마무리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페이커'의 향후 거취 역시 이번 재계약 발표로 확실해졌다. SKT T1은 '페이커'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페이커'는 지난 2013년부터 6년 간 단 한 번도 친정팀을 떠나지 않았고, 다가올 2019년에도 그 자리를 지키게 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T T1은 팀과의 재계약을 체결한 '페이커'에게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했다.

한편, '페이커'와 함께 재계약에 성공한 '레오'와 '에포트'는 2018년에 입단했다. 특히, '에포트'는 짧은 경력에도 파이크 등을 활용해 인상깊은 장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