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를 떠난 '코어장전' 조용인이 개인 SNS를 통해 작별인사를 남겼다.

"마지막 인삿말을 잘 써보고 싶어 글을 지웠다 썼다 반복해봤는데, 글재주가 없는 것 같아 짧게 줄인다"고 말문은 뗀 '코어장전'은 "프로게이머가 돼서 이렇게 좋은 팀에 있었기 때문에 3년 동안 너무 값진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짧은 트윗에 모두 담을 수는 없었지만 삼성에서 젠지에서 만난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코어장전'은 지난 2015년 12월 젠지 e스포츠에 합류해 2016 시즌부터 만 3년 간 활동했다. 2016 섬머에는 원거리딜러에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후 최상위권 서포터 반열에 올랐다. 그 기량을 인정 받아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2016 롤드컵에서는 준우승을, 2017 롤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코어장전'의 향후 거취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게시글에 팀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남기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미 다른 팀과의 접촉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 '코어장전' 조용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