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팀 리퀴드 공식 홈페이지

'코어장전' 조용인이 팀 리퀴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1일 팀 리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어장전' 조용인의 입단을 전격 발표했다. 이로써 '코어장전'은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과 봇 라인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14년 원거리 딜러로 데뷔한 '코어장전'은 EU LCS의 디그니타스로 이적해 2015년을 보냈다. 이후 삼성 갤럭시(현 젠지)로 LCK에 복귀한 후 2016 LCK 섬머 스플릿에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피지컬과 운영 능력을 겸비한 '코어장전'의 플레이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삼성 갤럭시의 2017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코어장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2018년을 마무리했다. LCK 중위권을 지키던 중 최종선발전을 통해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으나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후 계약 만료에 따라 많은 팀이 '코어장전'에게 접근했는데, 다시 해외 무대에서 뛸 의지가 있었던 '코어장전'은 결국 팀 리퀴드행을 택했다.

한편, '카인' 장누리 감독이 이끄는 팀 리퀴드는 2018 시즌을 앞두고 '더블리프트'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리빌딩은 성공적이었고, 2017년 두 차례의 승강전을 치렀던 팀 리퀴드는 2018 NA LCS 스프링, 섬머 스플릿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팀 리퀴드는 우수했던 자국 리그 성적과 달리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에선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팀 리퀴드는 2019 시즌을 앞두고 일찍이 '옌슨'-'코어장전'을 영입하며 새로운 변신을 시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