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암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2018 PUBG 코리아 리그 #2(이하 PKL #2)' 7주 차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 18위였던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는 3라운드 우승과 더불어 안정적인 플레이로 10위까지 뛰어올랐다.

다음은 액토즈 스타즈 인디고 '엘카' 조중희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7주 차 본선 우승을 거둔 소감은?

원래 1등이 아니라 8위 안에 진입하는 게 목표였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우승하게 됐다(웃음). 팀원들이 파이팅 넘치게 플레이 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Q.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얼마나 된다고 생각했나.

우리가 60점인 상황이었다. 30점만 확보하면 8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생각했고, 어쨌든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믿기지 않는다. 18위에서 순위가 많이 올라 신기하다.


Q. 오늘 본인 플레이는 어떻게 평가하는지.

개인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 원래 팀원들이 1선에 있을 때가 많은데, 오늘은 다들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그래서 내가 먼저 앞장서서 팀원들을 이끌었다. 그게 가장 잘한 플레이같다.


Q. 대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점차 성적이 향상됐다. 특별한 비결이 있는지.

특별히 비결은 없다. 우리가 원래 오더가 없는 팀인데, 매 주 오더가 바뀌었다. 3주 차부터 확실하게 오더를 정하면서 체계를 잡아가니 성적이 상승했다.


Q. 파이널 무대에 쟁쟁한 팀들이 참가한다. 각오를 말해달라.

원래 목표였던 결승 무대에 진출에 기쁘고, 이왕 올라갔으니 마카오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최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겠다.


Q.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로 싸우지 말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