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 종료! 12월 1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 출전할 참가 선수 48명이 선정됐다.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황규형 해설로 진행된 금일(12월 2일) 최강 실력자 선발전은 포트나이트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참가 신청을 완료한 플레이어들 중 TRN 레이팅이 높은 상위 152명이 선발되어 참여했다.

152명의 선수들은 76명씩 2매치로 분류된 후 한 매치 당 4라운드의 솔로 모드 경기를 치렀다. 점수는 1킬당 1점에 더해서 3명, 5명, 7명을 처치할 때마다 +1점씩 추가되는 킬 포인트와 상위 10위, 3위, 1위 달성 시 1점이 더해지는 생존 포인트의 합산으로 측정됐다. 생존 포인트가 큰 비중을 차지하던 그동안의 대난투 경기와는 달리 킬 포인트가 훨씬 중요하게 여겨진 셈.

4라운드 누적 점수를 통해 각 매치 상위 24명이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의 참가권을 부여받을 뿐 아니라 최상위 성적의 플레이어들에게는 상금까지 주어졌다. 매치 1위에게는 300만원, 2~3위는 150만원, 4~5위는 100만원, 6~10위 30만원, 11~15위는 10만원씩 총상금 2,000만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지급됐다.

덕분에 이미 여러 방송과 대회에서 얼굴을 비추며 이름을 알린 프로팀 선수들은 물론 포트나이트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 숨어있던 은둔 고수들까지, 많은 실력자들이 참여! 특히 포트나이트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을 보여주듯, 참가자들 중에는 여성 선수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패드 플레이어까지 다양한 선수를 만날 수 있었다.



▲ 많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이 전해진다.




최강 실력자 선발전 1매치
프로 TOP가 싹쓸이! 비프로 Mapsin의 발견!

12월 2일 13시에 시작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 1매치는 총 76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여 매 라운드마다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많은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시작 전 프로 선수들만 주목받는 시간이 될 거란 예상과 달리 비프로 참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경기에 즐거움을 더했다.

G스타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하며 여포 최강자에 등극한 'WGS_Horde'를 비롯해 WNF, ROCCAT 등 여러 팀의 선수들이 모두 치열한 경쟁에서 뛰어난 실력을 증명했지만, 1매치의 주인공은 'TOP'에게 돌아갔다. 프로팀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 'TOP'는 4라운드 모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참여 선수들 전부 상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TOP_FaxFox' 선수와 'TOP_Maesaengi' 선수는 모든 라운드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이후 포트나이트 대회에서 'TOP'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게다가 치열한 프로의 경쟁에 뛰어들어 오히려 프로 선수를 제압하고 두각을 드러낸 뛰어난 실력의 플레이어 또한 등장하여 보는이들을 놀래켰다.

비프로인 'Mapsin'은 1라운드 3위 달성을 시작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을 뿐 아니라, 이후 라운드 역시 계속 좋은 성적을 기록하여 포트나이트에 아직도 숨겨진 실력자가 많다는 것을 보여줬다. 결국 1매치는 프로팀인 'TOP' 선수들과 함께 'Mapsin'이라는 실력자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마무리됐다.


● 1매치 최종 경기 결과 1~30위까지







최강 실력자 선발전 2매치
프로의 과열된 경쟁! 더 뛰어난 비프로들!


다양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성공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1매치 이후 18시에 이어진 2매치 역시 총 76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의 출전권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1매치 때와 마찬가지로 24등까지만 15일에 진행되는 경기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1라운드부터 점수 쌓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2매치 또한 C9을 비롯한 GE, BlossoM 등 많은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여 기대를 모았는데, 1라운드에서는 의외로 비프로인 'NurgulmaN'이 가장 높은 점수를 1등을 차지! 1매치 최종 2등을 기록한 'Mapsin'처럼 프로가 아닌 실력자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물론 프로라는 타이틀을 아무나 쟁취할 수 없듯 현 프로 선수들의 기량은 충분히 대단했던 편.

1매치보다 더 치열하다고 평가될 만큼 2매치는 순위에서 혼돈의 양상을 띄었다. 최상위 선수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지만, 1점으로도 등수가 크게 차이 날 정도로 모든 라운드가 종료될 때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간이 계속됐다. 그중에는 'C9_GANJi', 'C9_Noah', 'KD_godPa' 등 이미 이름을 알린 프로 선수들이 3라운드까지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저조한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샀다.

결국 2매치에서는 프로 지향팀의 'WNF_Sin0oh'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다가 4라운드에서 높은 점수를 다시 쌓으며 1위, 'WGS_Qoo'는 계속 1위를 유지하다가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소개한 'NurgulmaN'이 3위를 차지하며 전체적으로 프로보다 비프로가 더 빛나는 경기를 보여줬다.


● 2매치 최종 경기 결과 1~30위까지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여러 프로 선수들이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는데, 그만큼 비프로 선수들의 실력이 뛰어났던 편. 물론 비프로 선수 중에는 프로 지향 팀에서 활동하며 프로를 준비하거나, 전 프로 출신 선수들도 많아서 사실상 프로 선수나 마찬가지! 더불어 게임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선수들도 의외의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프로와 비프로의 차이는 건축 실력에서 판단된다고 할 만큼 1매치와 2매치 모두 전체적으로 건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았다. 고지대를 점령하고 빠르게 유리한 지점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건축과 편집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실제 경기가 후반을 향할수록 탄탄한 건축으로 높은 지점에 자리 잡은 선수들의 성적이 좋았던 모습이다.

더불어 목재 건축을 한 방에 파괴할 수 있는 핸드 캐넌은 현재 메타에서 필수 파밍 무기로 여겨지며, 대부분의 선수가 활용했다. 최근 피해량이 상승하여 근접전 성능이 올라간 펌프 액션 산탄총과 돌격 소총류, 기관단총, 핸드 캐넌이 경기 내내 가장 많이 사용된 무기다.

금일 최강 실력자 선발전은 에픽 게임즈의 유튜브에서 다시 보기로 시청이 가능하며, 이렇게 선발된 선수들을 포함하여 해외 유명 선수들, 인기 스트리머, 셀럽, 방송인, e스포츠의 전설들이 모두 모이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은 12월 15일 14시에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 관람 티켓은 14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최강 실력자 선발전 다시 보기 ◀ 에픽 코리아 공식 유튜브

● 선발된 48인 1, 2매치 통합 성적



▲ 선발된 48인 중 27등까지는 듀오 매치에 추가 참여할 수 있다.



※ 악어 크루 선발과 최강 실력자 선발전에서 'WIC_Envy', 'Mystic_HoonZzang', 'WNF_ SinOoh', 'Twitch_Kyuhan', 'WIC_Medusa'까지 총 5명의 중복 인원이 발생하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참가 인원에 일부 변동 사항이 있습니다.

최강 실력자 선발전에서 1매치 25위와 26위로 랭크된 'Cbeter', 'ROCCAT Flash', 2매치 25위, 26위, 27위로 랭크된 'PacificTheGreat', '에리오', '신관'이 추가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SHOW Match 참여 자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종합 순위 28위~32위에 랭크된 'TOP_Puzz', 'ROCCAT_P.sangae', 'WNF_Spidermon', 'NGE.Mal_Moon', 'BlossoM_NinGDO'는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자선기부 Match에 참여할 수 있게됐습니다.